“찰리찰리", 내 영혼을 줄게 미래를 보여줘!

 

사진=좌측부터 문진아 윤지온 호효훈 강윤정(사진=연우무대 제공)
사진=좌측부터 문진아 윤지온 호효훈 강윤정(사진=연우무대 제공)

/와이즈경제/윤장섭 기자/뮤지컬 "찰리찰리"가 2월 24일(토)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개막된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대표 주자 ‘연우무대’의 네번째 창작 뮤지컬인 "찰리찰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7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되어 개막 전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다.

 "는 뮤지컬 <사의 찬미>, <파리넬리>의 김은영 작곡가와 떠오르는 대학로의 신예 안시은 작가, 연극 <해무>, <그리고 또 하루>등을 통해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 표현을 잘 이끌어 내는 안경모 연출 등 탄탄한 실력파 제작진이 함께한다. 뮤지컬 "찰리찰리"는 라이브밴드가 이끄는 섬세한 연주도 예고하고 있다.

“찰리찰리, 내 영혼을 줄게 미래를 보여줘!”

칠흑같이 어두운 밤,아트스쿨 졸업 심사를 앞둔 세 명의 아이들 피터, 리비, 그리고 아일린. 이들은 유령의 집이라 소문난 빈 집에 초를 켜고 앉아 그들의 미래를 점친다.

정체 모를 소년과 마주친 아일린은 친구들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하고, 피터와 리비는 전학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일린에게 십 삼년 전 이 집에 살던 꼬마가 자신이 죽은 지도 모른 채 유령이 되어 아직도 이 집을 맴돌고 있다며 이 집에 얽힌 괴담을 들려 준다.

다음 날, 잃어버린 노트를 찾으러 그 집을 다시 간 아일린은 다시 한 번 그 소년과 마주치게 되는데...

뮤지컬 "찰리찰리"는 소문에 쌓여 홀로 숨어 지낼 수 밖에 없는 소년과 타인의 시선으로 계속해서 연극을 꾸미며 살아가는 소녀 등을 등장 인물로 하여 이들이 ‘그림’이라는 낭만과 환상의 매개체를 통해 꿈을 꾸는 모습을 담아 내며, 상처 입은 우리들의 슬픈 자화상에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건네 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랑스럽고 장난기 많은 분위기 메이커 ‘아일린’역은 연극 <톡톡>,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통해 톡톡 튀고 발랄한 캐릭터를 보여준 문진아가 열연을 편친다.

이어 빛이 두려워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수수께끼의 ‘소년’ 역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에서 다양한 감정 표현을 풍성하게 보여준 윤지온이 연기한다.

‘아일린’을 사랑하는 순정파 ‘피터’역은 연극 <왕위주장자들>, <함익> 등에서 진중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호효훈이, 독특한 의상과 액세서리를 즐기는 당찬 소녀 ‘리비’역은 뮤지컬 <사춘기>에 이어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 온 강윤정이 맡아 연기한다.

뮤지컬 "찰리찰리"는 오는 2월 24일(토)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첫 만남을 시작으로 3월 11일(일)까지 공연된다.

/와이즈경제/syb20025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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