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미래재단과 업무협약…스타트업 중동 진출 박차

[와이즈경제=최예리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두바이미래재단(DFF)과 11일 두바이 마디낫 주메이라에서 우리 스타트업의 중동지역 진출을 위한 ‘코리아 데스크’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7회 세계정부정상회의(WGS 2019)’ 기간 중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무역협회 김기현 UAE지부장과 두바이미래재단 칼판 주마 벨홀 대표, 아랍에미리트(UAE) 정부 주요 인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무협)
‘제7회 세계정부정상회의(WGS 2019)’ 기간 중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무역협회 김기현 UAE지부장과 두바이미래재단 칼판 주마 벨홀 대표, 아랍에미리트(UAE) 정부 주요 인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무협)

무역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바이 에미레이츠 타워에 소재한 두바이미래재단 내에 코리아 데스크를 두고 우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코워킹(Co-working) 스페이스 제공, 두바이 스타트업·정부 매칭, 재단 내 기업설명회(IR) 개최, 재단 스타트업 프로그램 참관 및 참여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두바이미래재단은 한국에도 잘 알려진 두바이퓨처액셀러레이터(DFA), 두바이10X 등 11개 기술 혁신 프로그램을 총괄하며,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 데스크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 뉴질랜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4개국이 확정됐으며 프랑스 데스크가 협의 중이다.

무역협회 김기현 UAE지부장은 “포스트오일 시대를 대비해 중동국가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분야가 유망 스타트업의 현지 유치”라면서 “특히 두바이는 왕세자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 속에 현지 기관들이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 스타트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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