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미래재단과 업무협약…스타트업 중동 진출 박차
[와이즈경제=최예리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두바이미래재단(DFF)과 11일 두바이 마디낫 주메이라에서 우리 스타트업의 중동지역 진출을 위한 ‘코리아 데스크’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무역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바이 에미레이츠 타워에 소재한 두바이미래재단 내에 코리아 데스크를 두고 우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코워킹(Co-working) 스페이스 제공, 두바이 스타트업·정부 매칭, 재단 내 기업설명회(IR) 개최, 재단 스타트업 프로그램 참관 및 참여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두바이미래재단은 한국에도 잘 알려진 두바이퓨처액셀러레이터(DFA), 두바이10X 등 11개 기술 혁신 프로그램을 총괄하며,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 데스크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 뉴질랜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4개국이 확정됐으며 프랑스 데스크가 협의 중이다.
무역협회 김기현 UAE지부장은 “포스트오일 시대를 대비해 중동국가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분야가 유망 스타트업의 현지 유치”라면서 “특히 두바이는 왕세자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 속에 현지 기관들이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 스타트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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