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2%로 전월말(0.45%) 대비 0.0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의 ‘2019년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전년 동월말(0.48%) 대비 0.04%포인트가 상승한 수치이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2월중 신규연체 발생액(1.7조원)이 연체채권 정리규모(0.5조원)를 상회하여 연체채권 잔액(8.4조원)이 1.2조원 증가했다.

2월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은 0.68%로 전월말(0.59%)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75%로 전월말(0.71%) 대비 0.03%포인트가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6%로 전월말(0.57%) 대비 0.10%포인트가 상승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월말(0.36%)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는데 이는 전년 동월말(0.36%) 대비 0.06%포인트가 상승한 수치이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3%로 전월말(0.28%) 대비 0.05%포인트가 상승했다.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3%로 전월말(0.20%) 대비 0.03%포인트가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56%로전월말(0.48%) 대비 0.08%포인트가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2월말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전월 대비 상승(0.07%p↑)햇다”며 “이는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상승(+0.10%p) 한데 주로 기인하며, 그간 개선추세를 보이다가 금년 중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것”라 했다.

 

저작권자 © 와이즈경제(Wise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