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말 현재 보험회사의 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261.2%로 2018년 9월말(261.9%)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이며, 보험업법에서 100%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은 '2018년 12월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에서 가용자본은 시장금리 하락 등에 따른 매도가능증권 평가이익 증가(2.1조원) 및 2018년 4분기 당기순이익 시현(0.3조원) 등으로 2.0조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요구자본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금리위험액 증가(0.8조원) 및 변액보증위험액 산정기준 강화에 따른 시장위험액 증가(0.6조원) 등으로 0.9조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2018년 12월말 현재 보험회사 RBC비율은 261.2%로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하여 재무건전성은 양호하다"며 "다만, 향후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자본확충 및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나갈 것"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