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전년보다 680억원(9.3%) 증가한 7,982억원으로 역대 최고금액을 기록했다.

반면, 적발인원은 79,179명으로 전년대비 4,356명 감소하여(5.2%↓) 1인당 평균 적발금액(10.1백만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 적발금액이 7,238억원으로 전체 보험사기의 90.7%를 점유하고 있으며, 생명보험은 744억원으로 9.3% 수준이다.

장기손해보험 부문은 험사기의 44.6%인 3,561억으로 전년대비 515억원 증가(16.9%↑)하여 최초로 자동차보험사기 적발금액을 추월했다.

자동차보험은 사기 과반 이상을 점유하던 자동차보험의 사기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전체 보험사기의 41.6%(3,321억원) 수준이다.

보험사기 혐의자중 30∼50대 연령층은 감소했으며, 60대 이상 고령층은 증가 추세에 있다.

40대 이하는 자동차 보험사기 비중(73.5%)이 단연 높고, 50대 이상은 병원관련 보험사기 비중(40.9%)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적발인원은 남성이 68.8%(54,488명)이며, 여성은 31.2%(24,691명)에 달한다.

남성은 자동차 관련 보험사기 비중이 74.3%(여성:38.9%)로 높은 반면, 여성은 허위입원 등 병원 관련 보험사기가 46.9%(남성:18.6%)로 많다.

직업중 회사원(21.0%), 전업주부(10.4%), 무직·일용직(9.7%) 順으로 나타났다.

보험업 모집종사자와 정비업소 종사자의 보험사기는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등 보험사기형태가 조직화·전문화되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8년 중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건수는 총 4,981건이며 전화·인터넷·우편·팩스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수했다.

특히 음주?무면허 및 운전자 바꿔치기 등 자동차보험 관련 유형 중심으로 손해보험사 제보 접수건이 전체의 90.4%를 차지했다.

생?손보협회 및 보험회사는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우수 제보 등에 대하여 23.9억원의 포상금(전년대비 3.2억원↑,15.5%↑)을 지급했다.

포상금액이 큰 유형은 병원관련 제보로, 의료기관 내부자 및 모집종사자 등의 제보가 허위?과다청구 적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금감원은 평가했다.

금감원은 수사기관 및 건보공단·심평원 등 유관기관과 업무공조를 통해, 보험사기 취약부문에 대한 기획조사 실시 및 IFAS 지능화 등을 통해 보험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 했다.

또 보험사기는 일반범죄와는 달리 조직적?계획적이며 은밀하게 진행되므로,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제보가 필요하다고 금감원은 강조했다.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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