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사와 함께하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의 위대한 문화유산 이야기

봄기운 가득한 5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이 함께 외국인 관람객들을 위해 두 개 박물관의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해설을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두 개의 국립박물관 산책> 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1시간 30분간 진행되며, ‘한국의 위대한 문화유산’이란 주제로 한글박물관을 출발하여 중앙박물관까지 이어진다.

공주 마곡사 괘불

한글박물관에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빛나는 최고의 문화유산인 《훈민정음(해례본)》과 한글 관련 문화재를 관람하고, 야외정원의 남계원 칠층석탑(국보 제100호)을 거쳐 중앙박물관의 대표 문화재인 황남대총 금관(국보 제191호)과 반가사유상(국보 제83호) 등을 전문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반가사유상, 국보 제83호/사진=국립중앙박물관
반가사유상, 국보 제83호/사진=국립중앙박물관

또한 5월에 특별 공개되는 높이 11m의 공주 마곡사 괘불(보물 제1260호, 석가모니 대형불화)도 만나볼 수 있다.

≪훈민정음(해례본)≫, 1446,/사진=국립중앙박물관
≪훈민정음(해례본)≫, 1446,/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정조 어필 한글 편지첩≫, 1793년 12월 20일(42세)/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정조 어필 한글 편지첩≫, 1793년 12월 20일(42세)/사진=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 관계자는 “두 개의 국립박물관을 한 번에 관람하는 이와 같은 전시해설은 드문 일이며, 이번 특별해설은 ‘한국이 처음인 외국인, 한국이 궁금한 외국인’들이 한국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다시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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