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RD 29개 수원국 기업 대상 무역?기술협력 확대, 한국인 자문역 발굴 지원

KOTRA는 9일(현지시간) EBRD(유럽부흥개발은행) 연차총회가 열리고 있는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사라예보에서 EBRD와 신흥국 기업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KOTRA(사장 권평오)는 9일(현지시간) EBRD(유럽부흥개발은행) 연차총회가 열리고 있는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사라예보에서 EBRD와 신흥국 기업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윤태 KOTRA 유럽지역본부장(오른쪽에서 2번째)과 알랑 필로우(Alain Pilloux) EBRD 부총재(오른쪽에서 3번째)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KOTRA(사장 권평오)는 9일(현지시간) EBRD(유럽부흥개발은행) 연차총회가 열리고 있는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사라예보에서 EBRD와 신흥국 기업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윤태 KOTRA 유럽지역본부장(오른쪽에서 2번째)과 알랑 필로우(Alain Pilloux) EBRD 부총재(오른쪽에서 3번째)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김윤태 KOTRA 유럽지역본부장과 알랑 필로우(Alain Pilloux) EBRD 부총재가 서명한 이번 MOU로 양 기관은 ▲ EBRD 수원국 중 29개국의 중소기업 역량강화와 수원국 무역진흥을 위한 한국 기업과의 매칭 사업 ▲ EBRD 수원국 중소기업 대상 컨설팅을 제공할 한국인 자문역 발굴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EBRD는 동구권 및 구소련 국가들의 시장경제체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개발금융기구이다.

이번 MOU를 통해 EBRD와 협업으로 CIS(독립국가연합), 북아프리카 등 신흥국의 니즈와 우리 기업의 강점을 결합한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진출 기반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OTRA는 올해 하반기 개최하는 ‘혁신산업대전*’에서 한국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 전기전자, ICT(정보통신기술), 자동차 분야와 EBRD 수원국 기업 간 무역?기술 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 글로벌트렌스포텍(자동차부품/10월, 송도컨벤시아), 글로벌모바일비전(ICT/10월, KINTEX) 등

또한 한국인 자문역 발굴 사업을 통해서도 수원국 중소기업들이 우리 기업의 발달된 기술과 제품을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EBRD 같은 국제기구와의 협업을 확대해 현지 신흥 개도국과 상생할 수 있는 경제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와이즈경제(Wise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