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내수 72.1%, 수출 130.1% 증가, 수소차 내수 643.5%증가

5월 국내 자동차산업 자동차 생산은 4.1%, 수출은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 5월 국내 자동차산업 월간동향’에서 국내 자동차 생산은 2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자동차 생산은 신차 수출 및 내수 호조세, 조업일수 증가(20→21일) 등으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4.1% 증가한 36만6천152대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는 신차 출시효과(팰리세이드, 쏘나타, G90)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2.8% 증가한 16만6천503대를 생산했다.

올 1~5월 누계 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1.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낫다.

수출은 미국·서유럽 등 주요시장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북미를 중심으로 국산 SUV와 친환경차의 판매호조가 이어지면서 전년동월 대비 6.1% 증가한 22만6천096대를 기록했다.

5월 수출 금액 기준으로는 전년동월 대비 13.6%가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홈페이지캡처
산업통상자원부홈페이지캡처

5월 지역별 잠정 수출실적(백만달러, 전년동월대비)을 보면, 북미(1,859, 47.4%), 동유럽(322, 13.9%), 아시아(233, 51.3%), EU(732, △19.7%), 중동(296, △17.9%), 중남미(195, △21.3%), 아프리카(110, 10.3%), 오세아니아(198, △14.8%) 등이다.

내수의 경우, 국산차는 전년동월 대비 0.5% 증가한 반면, 수입차는 17.6% 감소하여 전체 내수는 2.5% 감소한 15만3천820대 판매에 그쳤다.

국산차는 개별소비세 인하 및 국산 신차(팰리세이드, 쏘나타, 코란도 등)출시 효과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0.5% 증가한 13만2천286대가 판매됐다.

반면, 수입차는 일부업체 재고물량 부족(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17.6%가 감소했다.

친환경차의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37.2% 증가한 1만3천844대가 판매됐고,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5.6% 증가한 1만8천490대가 판매됏다.

내수의 경우, 정부의 전기차·수소차 보조금 지급 등에 따라 전기차(EV)는 전년동월 대비 72.1% 증가한 4천83대, 수소차(FCEV)는 643.5% 증가한 461대가 판매됐다.

친환경차 수출은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여 전년동월 대비 15.6% 증가한 1만8천490대를 기록했다.

전기차는 130.1% 증가, 수소차는 78대 순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에 따르면, 전기차(EV)에서는 현대의 코나가 스위스 생 갈렌 주 경찰차로 선정되는 등 수출 실적을 이끌고 있으며, 하이브리드차(HEV)에서는 현대의 아이오닉과 기아의 니로가 꾸준히 수출 판매가 증가했다.

5월 자동차부품의 수출은 북미와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은 증가했으나,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중동 등에서 감소하여 전체로는 전년동월 대비 7.5% 감소한 19.5억달러를 기록했다.

5월 자동차부품 잠정 수출(백만 달러, 전년동월대비)을 보면, 동유럽(185, 20.5%), 아프리카22, 9.1%), 오세아니아(10, 15.3%), 북미(669, ?3.6%), EU(396, ?6.2%), 중동(94, ?52.9%), 중남미(99, ?3.7%), 아시아(478, ?7.2%) 등이다.

저작권자 © 와이즈경제(Wise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