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2계단 하락한 15위, 중국은 3계단 상승한 14위 기록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세계 129개국의 혁신 역량을 평가한 보고서 발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11번째로 혁신 역량과 성과가 높은 국가로 평가됐다.

26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따르면,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전세계 국가들의 혁신 역량 및 성과를 분석해 지난 24일에 발표한 '2019년 글로벌 혁신지수'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총 129개 국가들 중에서 1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WIPO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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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순위는 12위를 기록했던 2018년에 비해선 1계단 상승한 것이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는 2007년 이래 매년 글로벌 혁신지수 보고서를 발표하는데, 연구개발 투자, 특허ㆍ상표권 창출 등 혁신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 사업ㆍ통상 환경, 교육기반, 정보통신 기반 등 혁신 역량을 측정하는 지표 등 7개 부문에 걸친 총 80개의 지표들을 바탕으로 각국의 혁신 수준을 평가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스위스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서 평가됐으며, 다음으로 스웨덴, 미국, 네덜란드, 영국의 순으로 높은 혁신지수 점수를 기록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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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IP5 국가들 중에서 중국은 전년보다 3계단 상승한 14위를 기록해 2015년부터 이어 온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일본은 전년보다 2계단 하락한 15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대해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장태미 박사는 “세계적으로 고소득 국가와 중위소득 국가들 간에 혁신의 격차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글로벌 혁신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부연하면서 “국가성장 동력이 될 혁신 유인을 위해서는 우리 정부가 계속해서 투자 장려, 지식재산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필요가 있다”라고 제언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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