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자동차 구조조정으로 제조업 일자리 올해 6월까지 15개월 연속 감소

우리 기업 경쟁력 회복 위해서는 글로벌 디지털 Open Innovation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경련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공동으로 8일 글로벌 4차 산업혁명 선도 민간 국제조직체인 IIC(Industrial Internet Consortium) Stephen Mellor CTO를 비롯한 관련인사를 초청하여 ‘한국 산업의 디지털 르네상스, IIC 오픈이노베이션 워크샵’을 열었다.

전경련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공동으로 8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국 산업의 디지털 르네상스, IIC 오픈이노베이션 워크샵'을 개최, 토론에서 스테판 멜러 IIC CTO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전경련
전경련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공동으로 8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국 산업의 디지털 르네상스, IIC 오픈이노베이션 워크샵'을 개최, 토론에서 스테판 멜러 IIC CTO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전경련

이날 배상근 전경련 전무는 인사말을 통해 “일본의 ICT 부품·소재 수출규제로 허약한 제조업의 실상이 드러났고, 지난 3년간 제조업에서 10만개 일자리가 사라지는 등 우리 제조업은 새로운 해법을 찾아야 하는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배 전무는 “선?후진국 구분없이 자국 보호주의로 회귀하고 미중 패권전쟁 등 제조업분야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Open Innovation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기업?업종간 디지털 혁신 노하우 공유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샵 패널로 참가한 Stephen Mellor IIC CTO는 “한국 기업들은 독일의 산·관·학·연 [Industrie 4.0]은 알지만 2014년 3월 설립된 글로벌 혁신플랫폼 IIC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은 글로벌 오픈 혁신의 소외지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IIC 25개 글로벌 테스트베드 프로젝트 중에 스마트제조 분야는 약 16개이며, 이중 한국은 2개에 참여중인 반면 일본 및 중국 기업들은 5개, 6개 등으로 매년 적극적으로 참여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며 “미?일?독?중국 등 세계 각국의 기업 및 단체가 수시로 모여 글로벌 오픈 혁신을 도모하는 시점에 한국도 우수한 제조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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