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중소·중견기업 지원으로 금융의 사회적책임 이행

산업은행은 21일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4천억원 규모의 사회적채권*(Social Bond)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회적채권은 사용목적을 일자리 창출, 주택 공급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정시키는 특수목적채권으로 다른 조건은 일반채권과 동일하다.

산업은행은 이번 사회적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일자리 창출 중소·중견기업에 낮은 금리로 지원하여, 실업·고용불안정 해소 등 금융의 사회적책임을 이행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금리하락으로 채권시장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ESG채권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적극적 투자수요를 이끌어 내며, 산금채 유통수익률대비 1bp 낮은 금리로 발행했다.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관련 용도로만 사용되기 위해 발행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지속가능채권 등이 이에 속한다.

산업은행은 이번 사회적채권 발행과 일자리창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실업, 고용불안정 해소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은행은 이번 사회적채권 발행시 올해 상반기 구축한 지속 가능채권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채권 발행절차를 간소화하였으며, 상시발행을 통해 국내 원화 ESG채권의 유동성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2018년 국내 최초로 원화 녹색채권과 사회적채권을 발행하여 원화 ESG채권시장을 개척했으며, 2019년 상반기 지속가능채권에 이어 금번 사회적채권 발행으로 국내 원화ESG채권의 시장조성자 역할을 지속 수행하고 있다.

산업은행의 원화 ESG채권 발행누계액은 1.4조원으로 국내 총발행누계액의 32%를 차지하는 최대 발행기관이다. (주택금융공사 MBS 제외)

산업은행은 지난 7월2자로 Green Bond EUR5억(원화 6,590억원 상당)을 발행하는 등 외화 ESG채권도 지속적으로 발행중이다.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정부의 사회적가치 제고 정책에 부합하는 금융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사회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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