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윤순구 차관보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태국을 방문한 '앨리스 웰스(Alice G. Wells)' 미 국무부 남아시아?중앙아 담당 차관보 대행과 3(일) 면담을 갖고, 중앙아 국가들과의 협력 증진 방안과 중앙아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차관보는 중앙아 5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은 우리 '신북방정책'의 핵심 협력 대상국으로서, 우리 정부는 활발한 정상외교와 對중앙아 중시정책을 통해 역사적?문화적으로 깊은 유대관계에 있는 중앙아 국가들과의 신뢰를 증진하고, 실질협력을 강화해 왔다고 소개했다.

미국무부 남아시아 중엉아 담당 차관보 대행과 윤수구 외교부 차관보가 면담을 했다./사진=외교부
미국무부 남아시아 중엉아 담당 차관보 대행과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가 면담을 했다./사진=외교부

특히, 한국과 중앙아 5개국간 포괄적인 교류협력과 우의증진을 위한 연례협의체인 '한-중앙아 협력 포럼'이 출범 이후 최초로 올해 중앙아 지역에서 장관급으로 개최(10월)되고, 작년 한국과 중앙아 6개국이 모두 참여하는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이 서울에서 정식 개소(2018년 7월)하는 등 에너지?인프라?ICT?교육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한-중앙아간 실질 협력 진전 동향에 대해 공유했다.

웰스 차관보 대행은 한-중앙아간 실질 협력의 수준을 높이 평가하면서, 중앙아 5개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증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미간 의사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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