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독일(1위, 88.21), 한국(2위, 88.16), 싱가포르(3위, 87.01), 스위스(4위, 85.67) 순

[와이즈경제=황인홍 기자] 기획재정부는 18일 2시15분(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발표한 ‘2020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는 88.16점으로 세계 2위를 차지하여 2012년 이후 9년 연속 세계 Top 3를 유지했다고 19일 밝혔다.

TOP3 국가점수(2019→2020년)를 보면 독일(2→1위) 88.21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1→2위) 88.16점, 싱가포르(6→3위) 87.0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은(9→12위) 82.31점, 미국(8→9위) 83.17점, 중국(16→15위) 78.80점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이어 종합점수는 한국과 독일이 동반상승하는 등 근소한 격차를 유지중이나,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 따른 상대적인 생산성, 교육 효율성의 하락 등으로 순위가 한 단계 하락했다.

2019년에는 한국(1위, 87.38), 독일(2위, 87.30), 핀란드(3위, 85.57), 스위스(4위, 85.49) 순이었으나 2020년에는 독일(1위, 88.21), 한국(2위, 88.16), 싱가포르(3위, 87.01), 스위스(4위, 85.67) 순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총 7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국가의 혁신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R&D 집중도(2위), 제조업 부가가치(3위), 첨단기술 집중도(4위), 연구 집중도(5위) 등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중이다.

우리나라의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4.81%로 세계 1위이며, 연구개발비 절대 규모도 세계 5위 수준(2018년 연구개발활동조사, 과기정통부, 2019.12월 발표)이다.

GDP대비 연구개발비 추이를 보면 2014년 4.29%, 2015년 4.23%, 2016년 4.24%, 2017년 4.55%,2018년 4.81%로 지속적으로 상승중에 있다.

이에 정부는 "‘4+1 전략 틀(frame)’로 혁신성장을 확산·가속화하고 우리경제의 생산성 제고, 혁신인재 양성 등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역을 보완하여 혁신 선도국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며 "특히, 금년 상반기 중으로 생산성 혁신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정책과제를 수립하여 중점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DNA+BIG3 등 첨단분야를 선도하는 혁신인재 20만명(‘20~’23년)을 육성하고, 미래사회에 대응한 초?중?고 교육 혁신도 추진할 계획이며, 또한, 경제 전반의 투자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규제샌드박스 사업화 촉진, 10대 산업 규제개선 등 규제혁신 성과창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했다.

향후에도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혁신역량을 제고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불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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