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손보협회장 "신시장 창출과 소비자 지향적 혁신으로 손해보험 지속성장 추구"
김용덕 손보협회장 "신시장 창출과 소비자 지향적 혁신으로 손해보험 지속성장 추구"
  • 황인홍 기자
  • 승인 2020.01.20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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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등을 통한 보험서비스 혁신과 사회변화에 맞춘 새로운 보험 시장 창출
건전한 보험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개선 추진
불완전판매 근절 등 건전한 영업환경 조성과 소비자 신뢰 회복

[와이즈경제=황인홍 기자]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20일(월) 개최한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손해보험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가치 경영과 소비자 신뢰회복의 실천방향을 밝혔다.

김용덕 손해보험협회 회장

이미 작년 11월 6일 손보업계 사장단은 기존 관행을 탈피하고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소비자 신뢰회복 및 경영여건을 개선하고자 자율결의를 한 바 있다.

이날 김 회장은 "지난해 손해보험산업은 제한된 시장에서의 과당경쟁, 과잉진료·과잉수리로 인한 손실 확대, 저금리로 인한 수익 악화 등으로 어려운 한해를 보냈으며, 올해 실적전망도 그렇게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손보업계 당기순이익은 2017년 3.9조원, 2018년 3.3조원(17.4%↓), 2019년(추정) 2.3조원(30%↓)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2019년 손실 규모(추정)를 보면 실손보험 약 2.2조원, 자동차보험 약 1.6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손해보험업계는 보험시장 포화, 손해율 상승, 소비자 신뢰 문제 등 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고 경영상황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손해보험업계는 경비절감 등 고강도 긴축경영에 돌입하고 있으며, 실손보험·자동차보험 등의 손해율 악화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을 금융당국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김 회장은 손보업계는 AI 등을 통한 보험서비스 혁신과 사회변화에 맞춘 새로운 보험 시장 창출에 힘을 쏟을 것이라 강조했다.

이는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맞춰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 기술을 결합한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도적으로 위험을 파악하여 신시장을 개발하는 등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 했다.

이와 관련, 인슈어테크(Insur-Tech) 혁신을 통한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했다. 가입설계부터 계약체결까지 AI 설계사 도입, AI 활용 적정 보험금 지급관리 시스템 활성화, 신체특성, 활동패턴 등 다양한 데이터 활용으로, 초기 유병자에 대한 특화된 보험 상품과 헬스케어 서비스 등 제공, 자연재난(태풍, 지진 등) 및 사회재난(화재, 폭발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특화형 재난보험 서비스 제공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사회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생활밀착형 보험시장도 개척할 계획이라 했다. 등산, 낚시, 골프 등 POS(Point of Sales, 이용장소 직접 가입) 판매방식 확대와 On-Off 보험 활성화,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담보 신설, 반려동물 관련 인프라(진료비 사전고지, 진료항목 표준화 등) 구축 지원 등이다.

아울러 공공부문과 재난피해 등에 대한 안전망 역할은 물론 스마트 이동수단 등에 대한 위험보장 역할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건전한 보험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할 것이라 했다. 국민 생활에 영향이 큰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올바른 보험문화를 조성하고 과잉진료·과잉수리 인식 전환을 위한 캠페인과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이에 실손의료보험 상품과 비급여 제도 개편을 추진하며, 자기부담률 조정, 보장구조(특약형 보장항목) 변경, 계약전환을 위한 전환요건, 절차 개선 등 유인방안 모색, 의료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과잉 비급여항목에 대한 제어방안 마련,  문제 의료기관에 대한 상시점검과 현황조사 건의 등을 추진할 것이라 했다.

다음으로 불필요한 보험금 누수 차단을 위한 자동차보험 제도개선을 위해 음주운전 가해자에 대한 사고부담금을 합리적 수준으로 상향을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사고 1건당 人피해 300만원, 物피해 100만원만 부담하면 민사적 책임이 면제되며, 현재 치료내용 확인이 의료기관의 진료비 청구 이후에만 가능하여 과잉진료 유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함께 보험사기 대응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불완전판매 근절 등 건전한 영업환경 조성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단기적인 실적위주의 매출 경쟁 지양으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소비자 불편사항과 불필요한 민원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과당경쟁 지양과 건전한 영업환경 조성, 수수료 체계 개편안 시행(2021년 1월) 이전 시장 모니터링 강화, 신속한 민원 대응을 위한 자율조정 기능 강화, 과실비율 外 보험료 할증, 인수거절, 보험료 산정 관련 민원지원 확대 등을 추진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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