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대출금리 대비 최대 1.8%

[와이즈경제=황현옥 기자] 산업은행은 중소·중견기업들의 신규투자 활성화를 위해 '설비투자 붐업(Boom-up) 프로그램'을 오는 10이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운용규모는 2조원으로 업체별 한도는 1천억원이다.

이 상품은 '신규 설비투자 촉진 금융지원 프로그램' 일환에 따라 신설한 것으로 신규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금년 중 시설투자가 이루어진 자금에 대해 최저 1.5%의 초저금리가 적용된다. 단,기업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이는 통상 대출금리 대비 1.0%p ∼ 1.8%p 낮은 수준의 초저금리로 시설투자 수요가 있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용도는 공장부지 등을 구매하거나 분양(예정)받은 기업의 시설투자, 해외시설의 국내이전에 따르는 시설투자, 소재?부품?장비사업에 대한 시설투자이며, 대출 희망기업은 가까운 산업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산업은행은 2019년 중 중소·중견기업의 설비투자 촉진을 위한 저리의 기업투자지원프로그램(산업구조고도화, 환경안전투자 등 3년간 총 9.5조원)을 출시한 바 있으며, 금번 신상품 출시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신규투자를 더욱 촉진함으로써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경기 활성화 도모 및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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