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금) '서울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3천여개 GS25 편의점서 사용

[와이즈경제=황인홍 기자] 서울시와 GS25편의점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이 10일(금) 오후 2시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사용 중인 '서울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서울지역 3,177개 GS25 편의점 전 매장에서는 제로페이(서울사랑상품권포함) 결제가 가능하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증대와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해 각 자치구별로 발행한 모바일상품권으로, 서울 지역 내 19만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날 양 기관은 ‘서울사랑상품권’을 시민과 소비자에게 공동으로 홍보해 이용률을 높여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상권의 원활한 흐름을 되찾는데 함께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은다.

편의점 외벽유리에 서울사랑상품권 홍보 포스터를 부착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협약 기념으로 16일(목)~30일(목)까지는 GS25의 도시락 또는 조리면을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시 음료를 무료로 증정한다.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편 서울사람상품권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이벤트는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매주단위(월요일 0시~일요일 23시59분)로 진행하는 ‘행운이벤트’는 1만원 이상 상품권 사용시 자동응모되며, 차주 금요일 전주 사용자에 대한 당첨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이다. 10월까지 총 1,325명에게 8,750만원상당의 서울사랑상품권이 경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첫 주 이벤트(3.23.~3.29.)에는 총 4만9천584명이 참여했으며 당첨자는 1등 은평사랑상품권(200만원), 2등 종로사랑/관악사랑상품권(각 50만원) 결제 소비자에게 돌아갔다. 3등 50명에게도 각 1만원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하며 당첨자는 문자로 개별 통보한다.

행사 첫 주1등 당첨자 김00씨는 예상치 못한 당첨 소식에 꼭 로또를 맞은 기분이었다고 당첨 소감을 밝혔다. 소득공제를 위해 제로페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김00씨는 서울사랑상품권 단골손님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할인혜택과 더불어 본인이 거주하는 은평구에 가맹점도 많이 늘어나 상품권 사용을 안 할 이유를 없다며, 이번 당첨을 계기로 주위에 서울사랑상품권을 많이 홍보하겠다고 얘기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소비자의 서울사랑상품권 사용편의를 높이고 결제시 일어나는 오류 등을 점검하기 위해 제로페이가맹점 대상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재)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결제 실적이 저조한 가맹점 9만 곳에 대해 가맹점 QR 스티커 재교부, 가맹점주용 서울사랑상품권 리플릿 배부 등을 실시한다.

한편, 15% 할인 된 가격으로 판매했던 상품권이 조기완판되어 현재는 10% 할인 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서정협 행정1부시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하여 더욱 많은 시민분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서울사랑상품권을 이용하길 바란다”며 “시는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모션 발굴 통해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 내 소비를 진작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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