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개선, 홍보 및 인식 확산, 프로젝트 발굴에 민관이 함께 나서기로

[와이즈경제=황인홍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나승식 무역투자실장,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주재로 '민관합동 유턴지원반' 출범식을 28일 15:30 –16:40, 코트라에서 개최했다.

이날 참여기관들은 이날 출범식에서 '민관합동 유턴지원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민관합동 유턴지원반' 산하에는 실무자로 구성된 실무지원반과 주요 유턴 프로젝트 발굴 시 조직 될 프로젝트별 유치 TF를 운영하여 지속적인 민관협력을 추진한다.

사진=산업부 홈페이지캡처
사진=산업부 홈페이지캡처

나승식 무역투자실장은 최근 유턴 등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각국의 정책노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한국은 투명하고 안전한 제조업 선도국으로서 국내외 기업들이 투자하기에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부는 2월 유턴 지원확대 방안*을 통해 법인세·스마트공장 지원 등을 강화한 바, 이제는 이를 기업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관합동 유턴지원반'이 민관협력을 통한 선제적 프로젝트 발굴, 홍보 및 인식 확산, 제도개선 창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유턴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출범식에서 참석한 지원기관과 업종단체들은 정부에 유턴 지원 요건 완화, 보조금 등 인센티브 확대, 환경규제 등 규제완화를 유턴제도의 개선 필요사항으로 건의했다.

이에 대해 나승식 무역투자실장은 “지금은 유턴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어느 때 보다 큰 시점으로, 현장 의견을 유턴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 답변하면서, 각 기업에서도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심도 있는 내부 논의와 업계의 주도적인 유턴투자 활성화를 당부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글로벌 밸류체인이 전환되고 있는 시점에서, 민관협력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의미 있는 국내 복귀 성공사례 창출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대표로 지난 2월24일 대기업 최초로 협력사 유턴지원방안*을 발표한 LG전자와 이날 유턴기업에 선정된 ㈜동구기업도 참석하여 협력사들의 유턴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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