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그룹 사옥 전경. 사진=중흥건설그룹
중흥건설그룹 사옥 전경. 사진=중흥건설그룹

[와이즈경제=황현옥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하 중흥토건)이 지난 1일 개최된 서울 길훈아파트 재건축사업 임시총회에서 본 사업지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위해 올해 초부터 길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사업참여 의향서 및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길훈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 150-42번지 일원에 건폐율 29.78%, 용적률 199.96%, APT 6개동, 총 23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의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공사금액은 약 500여억 원 규모이며, 2024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중흥토건에 따르면, 사업장 주변에 오류남초, 오남중 등의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고, 서울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7호선 천왕역 등이 인접해 있다. 또 오류2동 주민센터 등의 시설들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앞서 중흥토건은 올해 부산 효성아파트 재건축 227가구, 천안 문화지구 재개발 833가구, 서울 봉천2구역 재개발 254가구 등을 수주해 총 2321가구, 도급액 4431억을 달성했다. 최근엔 공동사업시행자로 선정된 대전 선화1구역 재개발과 이번 길훈아파트 소규모재건축까지 올해 1조원 수주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중흥건설은 "지난 2015년 도시정비사업팀을 신설해 3년간 약 3조1000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하고, 올해에도 도시정비사업 수주목표액을 1조원 이상으로 계획했다"며 "전국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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