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경제=홍성완 기자] 9호 태풍 마이삭이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에서 거의 벗어났다.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유리가 파손돼 1명이 사망하는 등 시설물 파손으로 인한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강풍에 유리창이 파손된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고개 인근의 한 아파트 (사진=시민제보)
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강풍에 유리창이 파손된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고개 인근의 한 아파트 (사진=시민제보)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마이삭으로 인한 인명피해(오전 10시30분 기준)는 사망 1명, 부상 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새벽 1시 35분에는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강풍에 베란다 창문이 깨지면서 유리 파편을 맞아 다친 60대 여성이 과다출혈로 인해 숨졌고, 이어 부산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도 50대 남성이 깨진 유리창에 부상을 입는 등 강풍에 인한 유리창 파손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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