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경제=최예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인천지역 소외계층 약 1만 가구에 식료품 박스를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0일 열리는 ‘제36회 신한동해오픈’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됨에 따라 절감된 예산을 활용해 대회가 열리는 인천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결정한 것.

신한금융그룹은 8일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Hope Together 신한 밀박스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한금융그룹 이병철 부문장(왼쪽)과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남국희 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8일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Hope Together 신한 밀박스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한금융그룹 이병철 부문장(왼쪽)과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남국희 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이날 신한금융은 인천시 서구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Hope Together 신한 밀박스 전달식’을 진행했다.

신한금융은 지역시장·골목상권을 통해 1억 원 상당의 생필품·식료품 등을 구매해 밀박스 1만개 를 제작했다. 이 밀박스는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주관 하에 인천지역의 소외계층 가구에 전달된다.

아울러 대회 참가 선수들도 상금의 3%에 해당하는 4,200만 원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선수들이 기부한 금액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심장병 및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신한동해오픈 대회 규모 축소에 따라 절감된 경비를 보다 뜻깊게 사용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며 “어려운 소외계층과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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