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지수 -1.1%, 두 달 연속 하락

[와이즈경제=이대희 기자] 수출물가가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의 감소로 인해 하락 전환했다. 수입물가도 두달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 수출물가지수 용도별 분류 등락률 (자료=한국은행)
8월 수출물가지수 용도별 분류 등락률 (자료=한국은행)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올해 수출물가와 수입물가 모두 각각 전월대비 –0.2%, -1.1%  하락했다.

8월 수출물가는 제1차금속제품과 석탄및석유제품이 오른 반면, 컴퓨터와 전자및광학기기 등이 내려 지난달 보다 -0.2% 떨어졌다. 지난해 8월과 비교했을때는 -6.8% 감소한 수치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은 냉동수산물(0.7%) 오르며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0.1%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1.1%) 제1차금속제품(2.8%)에서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7%), 전기장비(-0.7%) 등이 내려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지난달 보다 0.6% 올랐지만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했을 때는 –5.4% 떨어졌다. 

올해 ’8월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1%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했을 때는 -10.5% 감소했다.

수입품 가운데 원재료는 농림수산품(-0.1%)과 광산품(-4.2%)이 모두 떨어지며 지난달보다 -3.5% 감소했다.

중간재는 석탄및석유제품(1.2%)과 제1차금속제품(0.1%)은 오른 반면 화학제품(-1.3%) 등이 내려가며 전월대비 –0.3% 떨어졌다.

자본재는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0.2% 상승했고 소비재는 –0.6%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9.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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