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해골·마녀 모티브 다양한 음료 마련
할로윈 세트 배달·케이크·캔들 등 홈파티 겨냥

할로윈 시즌 음료 3종(사진=스타벅스)
할로윈 시즌 음료 3종(사진=스타벅스)

[와이즈경제=오세영 기자] 10월 31일 할로윈을 맞아 식음료업계에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규모 집합이 어려워진 만큼 홈파티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할로윈은 매해 10월 31일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복장을 갖춰입고 벌이는 축제다. 몇 년 전부터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할로윈 파티가 성행하기 시작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할로윈 시즌을 맞아 식음료업계에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출시했다. 또 홈파티에 어울리는 용품을 선보이고 할로윈 시즌 메뉴 세트를 배달로 이용할 수 있게끔 마련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할로윈 분위기를 가득 담은 음료와 상품들을 선보인다. 스타벅스가 할로윈을 맞아 마련한 음료는 △펌킨 할로윈 티 라떼 △리틀 위치 할로윈 라떼 △리틀 위치 할로윈 크림 프라푸치노 등이다.

'펌킨 할로윈 티 라떼'는 음료위에 몬스터 눈알 토핑이 장식되며 차이 시럽과 달콤한 호박이 어우러진 맛이다. '리틀 위치 할로윈' 라떼와 크림 프라푸치노는 검정마녀를 콘셉트로 흑임자와 말차 휘핑으로 고소한 맛을 내는 음료다.

스타벅스는 음료에 이어 △할로윈 펌킨 블랙 타르트 △할로윈 허니 초콜릿 케이크 △할로윈 마카롱 4종 등 할로윈을 대표하는 호박을 이용한 제품들을 마련했다.

또 코로나19로 이전처럼 대규모로 파티가 아닌 홈파티가 많아지는 추세에 따라 MD상품도 선보인다. 할로윈 대표 소품인 '잭 오 랜턴 캔들'과 '할로윈 LED 마그넷 세트' 등이 마련됐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스쿠찌는 ‘HAPPY PASCUCCI HALLOWEEN(파스쿠찌와 함께하는 해피 핼러윈!)'을 테마로 7종의 음료를 출시했다.

우선 '고스트 자바 그라니따'는 자바칩의 진한 풍미와 민트의 알싸한 맛, 라즈베리 소스의 새콤달콤 한 맛, 초콜릿 젤라또의 쫀득함이 어우러진 음료다.

최근 커피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도 마련했다. '아인슈패너'는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플랫크림이 특징이다. '코코넛 커피 그라니따'는 코코넛과 콜드브루를 활용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

이밖에도 파스쿠찌는 한정판으로 출시했던 제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연유 콜드브루 플로트 △코코넛 콜드브루 라떼 △파인비타 그라니따 등도 마련했다.

할리스커피는 몬스터와 해골 등의 캐릭터를 활용한 할로윈 메뉴 7종을 오는 11월 2일까지 판매한다. 이 가운데 대표 음료인 '프랑켄슈 쿠키 할리치노'는 슈크림 음료에 초코쿠키가 섞인 음료다. 음료 표면에 녹차소스가 흐르도록 연출했으며 몬스터 또는 해골 모양의 초콜렛 토핑을 얹었다.

커피와 조화를 이루는 할로윈 시즌 베이커리 메뉴도 마련했다. '무시무시 티라미스 라운드' 케이크는 진한 마스카포네 치즈와 커피향이 어우러진 티라미스다. '할로윈 블루베리 치즈 라운드' 케이크는 블루베리와 레어치즈가 조화를 이룬다.

또 할리스커피는 할로윈 축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몬스터와 해골을 활용한 빅카롱 4종도 선보인다. '몬스터프랑켄 빅카롱' 초코맛 2종과 '오싹 해골 빅카롱' 유자맛 2종이다.

할리스커피는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서 △할로윈 혼파티 세트 △우리 둘이 할로윈 세트 △할로윈 베이커리 세트 등 할로윈 패키지의 세트 메뉴를 판매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이전처럼 할로윈 파티를 대규모로 즐기기 어려워지자 집에서 소수의 인원으로 즐기는 홈파티가 각광받고 있다"며 "이에 커피전문점 등에서도 주력인 음료 뿐 아니라 케이크나 디저트 등 다양한 할로윈 메뉴와 더불어 홈파티 용품까지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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