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적 순이익 2조8779억원 기록

[와이즈경제=홍성완 기자] KB금융이 올해 3분기 1조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KB금융그룹은 2020년 3분기 당기순이익 1조 1666억원, 누적 순이익은 2조 8779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2분기 추가 대손충당금 전입에 따른 기저효과와 푸르덴셜생명 염가매수차익이 반영된 영향 등으로 전분기(9,818억원) 대비 18.8% 증가했다”며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9000억원 후반 수준으로 핵심이익 증가와 건전성 관리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금리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 사이클에서도 견조한 여신성장에 기반한 이자이익 증가와 수수료이익 확대 노력의 결실로 전년동기(2조 7771억원) 대비 3.6% 증가하였고, 경상적 기준으로는 5.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KB금융의 3분기 경상적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0.01% 달성하며 10%대를 유지했다.

KB금융은 “2분기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과 푸르덴셜생명 염가매수차익 등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ROE는 10.01%를 기록하며 안정적 기조 유지했다”며 “경제침체 속에서도 수익기반 다변화와 리스크관리의 결실로 견고한 펀더멘털 및 수익성 유지했다”고 자평했다.

3분기 그룹과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73%, 1.49% 기록했다.

KB금융은 “금리하락에 따른 자산수익률 축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저원가성예금 확대와 전반적인 조달비용 감축 노력의 결과 전분기 대비 0.01%p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9월말 기준 KB금융그룹의 총자산은 605조 5000억원, 관리자산(AUM) 포함 총자산은 908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총자산은 전년말(518조 5000원) 대비 16.8% 증가한 수치이며, 이 가운데 그룹의 주력사인 KB국민은행 총자산은 437조원, 관리자산을 포함할 경우 491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KB증권의 총자산은 55조8000억원, 관리자산을 포함하면 19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의 총자산은 38조1000억원, KB국민카드와 푸르덴셜생명은 각각 24조 3000억원, 24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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