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月 전월세 거래량 전월대비 -1.3% 감소
10월 주택 매매거래 9.3만건...전월세 거래는 17.3만건

[와이즈경제=이대희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량이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10월 누계 기준으로는 2006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월별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및 연도별 10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 (제공=국토교통부)
월별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및 연도별 10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 (제공=국토교통부)

19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9만2769건으로 전월(8만1928건)대비 1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동월(8만2393건)대비로는 12.6%, 5년평균(9만609건)보다는 2.4% 각각 상승했다.

10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102만2266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59만4444건)보다 72.0%, 5년평균(80만15건)보다 27.8%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4만1884건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10.0% 늘었으나, 전년동월대비 –1.4% 감소했다. 지방은 5만885건으로 전월보다 16.1%, 전년동월보다 27.4% 각각 상승했다.

10월 누계 기준, 수도권은 53만8308건, 지방은 48만3958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했을 때에 각각 86.9%, 57.9%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전월대비 14.0% 늘어 6만6174건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3.5% 증가했다. 아파트 외(2만6595건)는 전월대비 11.3% 늘었고, 전년동월보다 10.4% 상승했다.

10월 누계 아파트 거래량은 73만8391건으 전년동기대비 89.2%, 아파트 외(28만3875건)는 39.1% 각각 증가했다.

지난달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이하 ‘전월세 거래량’)은 17만2815건으로 전월(17만5126건) 대비 –1.3% 감소했다. 전년동월(17만304건)대비로는 1.5%, 5년평균(14만9416건)보다는 15.7% 각각 증가한 수치다.

10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183만2823건으로 전년동기(163만4534건)대비 12.1%, 5년평균(146만6613건)대비 25.0% 상승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0.0%로 지난해 같은달(37.9%)보다 2.1%p 증가했고, 5년평균(40.0%)과는 동일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1만9123건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1.1%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보다는 2.8% 증가했다. 지방은 5만3692건으로 전월대비 –1.7%, 전년동월대비 –1.4% 모두 줄었다.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8만6145건으로 지난달보다 0.4%, 지난해 같은달보다 2.4% 각각 증가했다. 아파트 외는 전월보다-3.0% 감소한 8만6670건을 기록했으나, 전년동월보다는 0.6% 상승했다.

임차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세(10만3638건)는 전월대비 0.3% 증가한 반면, 전년동월대비 –1.9% 감소했다. 월세(6만9177건)는 지난달대비 –3.7%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했을 때에는 7.1% 늘었다.

10월 누계기준 월세비중은 40.3%로 전월(40.4%)대비 –0.1%p 감소했으나, 전년동월(40.2%)대비로는 0.1%p 증가했다.

한편, 주택매매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립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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