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경제=홍성완 기자] 철도공단이 향후 철도투자 재원과 일자리 창출 등에 국유철도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지자체들과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대전시 동구에 위치한 국가철도공단 사옥 (사진=국가철도공단)
대전시 동구에 위치한 국가철도공단 사옥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상균)은 폐선부지 개발을 준비중인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옛 동해남부선(미포~舊(구)송정역) 개발사례인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현장답사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공단은 지난 10월 개통한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해변열차 시승식을 가졌으며, 철도부지를 활용해 산책로 및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한 ‘그린레일웨이’ 현장답사를 시행하는 등 개발 성공사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공단은 ▲폐선 등 국유철도부지 활용 개발사업 종류및 절차?참여방법 ▲지자체별 개발가능 부지 현황과 주변 개발여건 분석법 등을 공유했다.

한편, 공단은 2024년까지 역세권, 복합역사, 유휴부지 등을 개발해 1만 40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43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해 고속철도 등 철도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현장설명회를 계기로 공단의 개발사업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국유철도부지의 효율적인 활용과 지속적인 개발사업 확대를 통해 국민편의 증진과 좋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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