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북방정책과 중국 일대일로 협력... 제3국 공동진출 지원”

(왼쪽부터) 신범식 유라시아21 회장, 장상현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평오 KOTRA 사장, 김승동 유라시아21 이사장, 전윤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 우윤근 전 주러시아 대사. 사진=KOTRA
(왼쪽부터) 신범식 유라시아21 회장, 장상현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평오 KOTRA 사장, 김승동 유라시아21 이사장, 전윤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 우윤근 전 주러시아 대사. 사진=KOTRA

[와이즈경제=이성우 기자] KOTRA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24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한·중·러 포스트 코로나 경제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우리 신북방정책과 중국 일대일로의 상생협력 방안 중 하나로, 한·중 기업의 제3국 공동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과 중국은 2017년 정상 간 양해각서(MOU) 체결 후 경제협력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

‘신북방 협력의 해’ 원년인 올해, 한국과 러시아는 수교 30주년을 맞았다. 신북방 지역은 풍부한 자원과 수준 높은 과학 기술을 토대로 신흥 경제권으로 부상 중이다. 지난해 한국과 신북방 국가의 교역 규모는 305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중 러시아 비중이 73%로, 한-러 교역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8%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신북방 지역 각계 전문가가 나서 한·러 경제협력 방향과 신북방 비즈니스 진출전략 노하우를 공유한다. 특히 러시아에서 우수한 경영성과를 보인 기업의 투자진출 사례를 다루고 CIS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프로젝트도 소개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역내 경제통합이 가속화되면서 한국과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신북방 국가의 경제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포럼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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