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2차 물가관계차관회의?개최

[와이즈경제=황현옥 기자] 김용범 차관은 22일 "일상생활을 회복하는 그 때까지 기존 일자리가 무너지지 않게 지켜내는 것 또한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새로 생길 일자리 기회와 기존 일자리가 공존하여 위기의 고착화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고용안전망을 구축하고 디지털·그린 뉴딜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08:00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2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여 이같이 밝혔다.

김용범 기재부 차관/사진=기재부
김용범 기재부 차관/사진=기재부

김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된 비대면과 디지털의 번성,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으로의 이행 등 다가오는 사회적·환경적 과제들은 기술진보 없이는 돌파할 수 없다"며 정부의 꾸준한 R&D 예산 증액 노력은 연구개발투자 100조원 시대를 개막함과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싹을 틔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충격으로 일자리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지난 12월 취업자는 -62만8천명이 감소했다"며 특히, 청년·여성·영세 자영업자 등 고용취약계층의 어려움은 더 클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면서 "비대면·재택근무 전환 등을 적극 활용하여 1분기에 집중적으로 채용 및 활동을 개시하겠다"며 공공기관에서도 전년대비 1,000명 증가한 2만6천명 이상을 신규채용하고 상반기에 45%이상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또한 "정부는 지난 3년간 364억원을 투자하여 국내 의료기관(26개) 및 ICT 기업(22개) 등과 함께 대장암 등 8대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닥터앤서 1.0’을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대장 용종 판독 정확도가 92%로(기존 74~81%) 높아졌으며, 소아희귀병 질환의 원인 유전자를 찾아내는 과정도 기존 5년에서 15분으로 단축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서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사업의 하나로 '닥터앤서 2.0' 사업을 선정했다"며 금년 상반기 공모과정을 거쳐 4년간 총 280억원을 지원하여 폐암ㆍ간질환ㆍ피부질환 등 12개 질환으로 AI 정밀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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