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재단, 노화연구부터 신약 개발까지… 20개 지원 과제 선정

신진의과학자 학술연구지원사업 역대 최다 159명 지원

2026-01-22     김민정 기자

[와이즈경제=김민정 기자] 대웅재단은 젊은 의과학자의 학술 연구를 지원하는 ‘신진의과학자 학술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지원 대상으로 총 20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웅재단 '신진의과학자 학술연구지원사업' 선정 연구자 (사진=대웅재단)

이번 공모는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됐으며, 감염·내분비·종양·신경질환·안과·노화 등 다양한 질환 영역을 아우르는 총 17개 분야에서 지원이 접수됐다.

최종 선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이뤄졌다. 선정된 과제의 연구자에게는 각 연구자당 최대 5,000만 원 규모의 연구비가 2026년 11월까지 지원되며, 연구 결과물의 권리는 연구자에게 귀속된다.

올해는 해외 연구가 처음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해외 연구자 3명이 최종 선정 명단에 올랐으며 △영장류 모델을 활용한 노화 기전 규명, △저분자 신약 개발 연구, △제제(제형) 기술 관련 연구 등 글로벌 연구 생태계 조성이 기대되는 주제들이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 후보 발굴, AI를 활용한 전주기 신약개발, 유전자 치료 및 혁신 세포치료제 연구, 줄기세포 기반 재생 연구 등이 포함됐다. 재단은 이번 해외 연구 지원을 통해 국내 연구자 지원을 넘어 국제 협력 기반을 넓히고, 연구 네트워크 확장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웅재단은 2018년부터 만 45세 이하의 젊은 의과학자 가운데 의사·수의사·약사 또는 관련 분야 박사 학위 보유자를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총 107건의 연구를 후원했으며 누적 지원금은 약 53억 원에 이른다.

재단은 매년 변화하는 의료·과학 환경에 맞춰 유망 연구 분야와 연구자를 발굴·지원하며, 연구자가 학술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사업의 의미를 두고 있다.

대웅재단 관계자는 “최근 젊은 의과학자와 기초연구자들이 연구지원을 받을 기회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대웅재단은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연구 성과가 학술적 성과와 국제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며 미래 의료 혁신의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