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올해 11월 ‘전지구적 이행점검’(Global Stocktake)을 앞둔 가운데 주요국의 2030 NDC(국가별감축기여)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4일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의 과거 배출량 자료를 바탕으로 한 2030년 전망치와 각국이 설정한 2030 NDC 목표치 간의 격차가 상당한 수준이라고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경협에 따르면 2005년 교토의정서 발효 이후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꾸준히 전개됐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와이즈경제=장미란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4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기준금리가 동결되면 지난 2월과 4월, 5월, 7월에 이어 5회 연속이다. 최근 물가지표가 안정세에 접어든 데다 중국발 경기 침체에 따른 하반기 수출 부진이 우려되고, 미국의 추가 긴축 여부가 불투명한 점이 고려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급증한 가계부채와 2%포인트(p)까지 벌어진 미국과의 금리 격차에 따른 자금 유출 가능성은 금리 인상 요인으로
[와이즈경제=황인홍기자] 내수·수출 동반 부진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1.3%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경제동향과 전망 : 2023년 3/4분기 보고서’를 통해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가 연내에 경기 부진 흐름을 반전시키기는 힘들 것으로 분석하며 올해 경제성장률을 1.3%로 전망했다. 이는 금융위기(2009~2011), 코로나19(2020~2021) 등 경제위기 기간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실적이다.대내적으로는 장기간 점진적으로 진행돼 온 경제 여건의 부실화와 성장 모멘텀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국제통화기금은 올해 세계경제가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4월 전망치 대비 0.2% 상향된 수치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은 25일(화) 09:00시(미국 워싱턴 기준, 한국시각 22:00) 4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 대한 수정전망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수정전망은 세계경제와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30개국을 대상으로 한다.국제통화기금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 실리콘밸리 은행·크레딧스위스 사태
[와이즈경제=장미란기자]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상반기 시장불안 분위기가 완화되면서 강보합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NH투자증권은 25일 발간한 ‘2023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약세 속 반등의 줄다리기’ 부동산 보고서에서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주요 키워드로 정책, 전월세시장, 청약경쟁률을 꼽았다.보고서는 강보합의 근거로 현재 시장에는 상승 요인이 많이 존재하고 있지만 하락의 변수들이 남아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가격 상승 측면에서는 거래량 증가, 정비사업 규제 완화, 주택 매매소비심리 상승, 청약경쟁률 상승,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은 19일 (수) 08:00(필리핀 마닐라 기준, 한국시각 09:00)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 보충(Asian Development Outlook Supplement, ADO Supplement)을 발표했다.기재부에 따르면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이번 보충 발표를 통해 아시아 지역은 중국의 경기회복과 견고한 국내수요 등 상방요인과 수출·산업활동 둔화 등 하방요인이 상존하여 올해 4.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올해 4월에 발표한 전망
[와이즈경제=황인홍기자]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위원은 리포트 '미 증시, 연준, ECB 총재 매파적 발언에 혼조세'에서 지난 6월 FOMC 기자회견, 상하원 위원회 발언, 그리고 이번 ECB 포럼을 거쳐 추가 긴축 의지를 표명했다는 점은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7월 25bp 인상을 기정사실화로 받아들이게 만들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28일(수) 미국 증시는 PCE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ECB포럼에서 중앙은행 총재들의 추가 긴축 발언, 미국의 중국에 대한 AI 반도체 수출 추가 금지 고려 소식 등을 소화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와이즈경제=황인홍기자] 하나증권 전규연 이코노미스트는 15일 리포트 "6월 FOMC: 일단 Skip, 결국 Pause의 장기화(=Stop)'에서 금리중단을 전망을 했다. 리포터에 따르면 6월 FOMC에서 미 연준은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5.00%~5.25%로 동결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만장일치였으며, 작년 3월부터 10회 연속 인상 후 첫 동결 결정이다.다만 점도표에서 향후 매파적인 긴축 가능성을 암시하며 이번 동결 결정이 금리 인상의 “일시 중단”이라는 점을 시사했다고 풀이했다.성명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며 경제활동이 완만한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전망치인 1.5% 보다 0.2%p 낮은 1.3%로 전망했다. 경제위기를 제외한 기간 중 가장 낮은 수치다.한경연은 9일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3년 2/4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은 금리급등에 따른 소비여력 감소와 주요국의 경기불황으로 인한 대외부문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향 전망했다고 설명했다.고금리에 따라 소비 및 투자의 위축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대했던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미비함에 따라 수출부진이 극도로 심화되고 있는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은 이날(화) 09:00(미국 워싱턴 기준, 한국시각 22:00) 2023년 4월호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WEO)을 발표했다.세계경제전망은 IMF가 매년 1·4·7·10월 발간하는 대표적인 보고서로 세계경제와 회원국의 경제성장률을 분석·전망하고 정책 방향을 제언하는 보고서이다.IMF는 최근의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시장으로 파급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2.8%로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ADB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에 대해 글로벌 경기 둔화와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22.12월 전망치와 동일하게 1.5%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2024년에는 2.2%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한국 물가상승률의 경우 그간의 통화긴축 효과 등 요인으로 인해 ‘23년 3.2%, ’24년 2.0%으로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은 4일(화) 08:00시(필리핀 마닐라 기준, 한국시각 09:00),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Asia Developm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현재 3.5%인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상반기 3.75%, 연말 3.75~4.0%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23일 ‘2023년 기준금리 예측과 정책 시사점’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국내 물가불안으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인상 압력이 높다고 보았다.둔화세를 보이던 미국의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올해 1월 들어 재차 상승주2)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아 연준이 기준금리(현재 4.75%,
[와이즈경제=이성우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했다. 지난해 연말을 경과하며 경기위축 속도가 가팔라짐에 따라 기존 1.9%에서 0.4%p 하향전망한 수치이다.한경연은 3일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3년 1/4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은 글로벌 경기둔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이를 극복할 국내 성장모멘텀은 부재(不在)함에 따라 1.5% 저성장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불황국면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부작용이 소비 및 투자위축으로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
[와이즈경제=이성우기자] 삼성SDI가 매출 20조1,241억 원, 영업이익 1조8,080억 원의 2022년 경영실적을 지난 1월 30일 발표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이며, 매출 20조 원 돌파도 최초이다.전년 대비 매출은 6조5,709억 원(4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404억 원(69.4%) 증가했다.삼성SDI는 작년 4분기 매출 5조9,659억원, 영업이익 4,908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매출로는 사상 최대이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조 1,499억 원(56.3%) 증가했고, 영업이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계묘년(癸卯年) 설날을 맞아 우리 기업인들이 새해에 가장 듣고 싶은 뉴스로 “금리 전격인하(‘경제대응’ 부문)”와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미래준비’ 부문)”을 꼽았다.대한상공회의소는 새해를 맞이해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을 통해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와 기업인 3,267명을 대상으로 “2023년 기업인이 염원하는 희망뉴스(가상뉴스)”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희망뉴스를‘경제대응’ 부문과 ‘미래준비’부문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경제대응’ 부문에서는 “금리 전격인하”, “코로나 종식 선언”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한동안 잊었던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 경험한 적 없는 장기 저성장 국면, 필승전략에서 벗어난 새로운 수출환경 등 우리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토끼굴에 빠져(Down the rabbit hole) 기존의 방식과 전략이 통하지 않는 이상한 나라로 끌려 들어가고 있는 형국이다대한상공회의소가 85명의 경제·경영 전문가(대학교수, 공공·민간연구소 연구위원)를 대상으로 ‘2023년 경제키워드 및 기업환경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는‘토끼굴에 빠진’(Down the rabbit hole) 경제 상황이 될 것으로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세계은행(WB)은 10일(화) 9:30(美 워싱턴 D.C 기준, 한국시각 10일(화) 23:30)에 '세계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을 발표했다.기재부에 따르면 1월 세계은행(World Bank)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시장환율 기준)은 1.7%(선진국 0.5%, 신흥·개도국 3.4%)으로, 지난해 6월 전망 대비 하향 조정(△1.3%p)했다.이유로 고물가, 주요국 통화긴축에 따른 고금리, 투자 감소, 우크라이나 전쟁 등 惡材 중첩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30년간 20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기업들이 바라보는 새해 한국경제의 전망이 한파만큼이나 싸늘한 가운데 새해 가장 잘 나갈 업종은 제약과 화장품인 것으로 조사됐다.3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25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이 바라본 2023 경제·경영전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그 중에서 새해 매출 전망치를 상대 비교하여 새해 업종별 기상도를 분석해본 결과, 가장 ‘맑은 업종’은 제약, 화장품, 전기장비 순이었으며, ‘한파가 몰아질 업종’은 비금속광물, 섬유, 정유·화학, IT·가전 순이었다.제약은 코로나 특수가 이어지고 있고, 화장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 지난 13~14일 양일간 미국 FOMC 회의에서는 정책금리 목표범위를 50bp 인상(3.75~4.00% → 4.25~4.50%)하고, 대차대조표 축소를 5월에 발표한 계획대로 계속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올해 6월 회의 이후 4번 연속 75bp를 인상한 후 금리 인상폭을 줄였다. 이번 정책금리는 최근 15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한국은행 워싱턴주재원은 14일(현지시간) 12월 FOMC 회의 결과에서 이같이 전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 정책결정문은 우크라이나 전쟁 및 관련 사건들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와이즈경제=황인홍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 신윤정 애널리스트는 30일 '영국 감세안,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그 사이'에서 "향후 영국 금융시장의 쟁점은 감세안에 따른 영국 경제 성장률 상승 여부가 될 것이며 불확실성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현 정부의 주요 공약이자 트러스 총리의 첫 정책인만큼 감세안의 철회나 많은 추가적인 개선방안 발표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파운드화 약세에 따른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과 마진콜 리스크는 지속적인 우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했다.그러면서 "더욱이 BOE 정책의 지속성, 소비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