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경제=장미란기자] 한국과 스위스가 미국 정부의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다. 미국 재무부는 7일(현지시간) 반기 환율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스위스를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제외했다. 반면 베트남은 환율 관찰대상국에 다시 지정됐다.미국은 2015년 제정된 무역촉진법에 따라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1년 중 8개월 이상 GDP의 2%를 초과하는 달러 순매수 등 3개 항목을 기준으로 교역 규모 상위 20개국의 환율정책을 평가하고 있다. 3가지 기준 중 2가지에 해당되
[와이즈경제=장미란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다시 한 번 동결했다.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세가 지속되고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금리에 변동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대로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3월 제로 금리에서 올해 5월까지 10회 연속 금리를 인상한 뒤 6월에서야 금리를 동결했다. 7월 FOMC에서 베이비스텝(0.25%P)을 밟으며
[와이즈경제=장미란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전쟁 장기화 등을 이유로 이스라엘의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군사 분쟁이 오래 지속되고 심각해질수록 이스라엘의 재정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다”며 “등급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무디스는 현재 이스라엘에 ‘A1’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는 무디스 평가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일본과 중국도 여기에 해당한다. 앞서 피치도
[와이즈경제=장미란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다만 연준은 올해 말까지 한차례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긴축 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기준금리를 5.25~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6월 동결 이후 3개월 만이자 FOMC 2회 만에 이뤄진 동결이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3월 제로 금리에서 올해 5월까지 10회 연속 금리를 인상한 뒤 6월에서야 금리를 동결했다. 7월 FOMC에서
[와이즈경제=장미란기자] 부동산 디벨로퍼(개발업체) 디폴트 사태 여파로 중국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 24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3% 하락하며 3100포인트를 하향 돌파했다. 심천 성분지수는 2.1%나 급락하며 지난해 4월 상하이 락다운 당시를 하회하는 등 심리선 지지선을 이탈했다. 정진수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속락하고 있다”며 “중국의 부동산 디폴트 여파와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에 대한 실망감이 위험자산 회피심리로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부동산 디폴트 리스크 전이와
[와이즈경제=황인홍기자]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내년 2분기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시작, 분기별로 0.25%p씩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골드만삭스는 1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가까워지면 금리를 정상화하려는 욕구에 따라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금리 인하 시작 시기를 내년 2분기로 봤다.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6월 정도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해 연준이 금리를 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즈경제=황인홍기자] 신용평가사 피치가 1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했다. 피치는 이날 미국의 장기외화표시발행자등급(IDRs)을 기존 A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한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기존 ‘부정적 관찰 대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앞서 피치는 지난 5월 국가 재정을 둘러싼 정치권의 대립을 지적하며 미국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올린 바 있다. 피치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등급 하향조정은 향후 3년간 예상되는 재정 악화,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 악화 등을 반영한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지난 25일(화)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4차 회의에서 판궁성(潘功胜) 부총재를 인민은행 신임 총재로 임명했다.판궁성 총재는 지난 1일(일) 인민은행 내 당 중앙조직부에서 이미 당위서기로 임명된 바 있다.28일 한국은행 북경사무소 차이나위클리에 따르면 신임 판궁성 총재는 2012년부터 11년간 인민은행 부총재를 역임하면서 금융시장국, 거시신중관리국(宏观审慎管理局) ,금융안정부 등 금융안정관련 업무를 담당했다.또 거시건전성 정책의 틀과 기본제도 마련,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구(SIFI) 및 금융지주회사의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은 2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이같은 금리인상을 발표했다. 이로써 한미금리차는 1.75~2.0%p로 역대 최대이다.연준은 성명에서 "최근 지표는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최근 몇 달 동안 일자리 증가는 견고했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이어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라며 "가계와 기업에 대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국제통화기금은 올해 세계경제가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4월 전망치 대비 0.2% 상향된 수치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은 25일(화) 09:00시(미국 워싱턴 기준, 한국시각 22:00) 4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 대한 수정전망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수정전망은 세계경제와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30개국을 대상으로 한다.국제통화기금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 실리콘밸리 은행·크레딧스위스 사태
[와이즈경제=장미란기자] 미국의 경제 전문가 10명 중 7명 이상은 향후 1년간 경기침체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미실물경제협회(NABE)의 7월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1%가 ‘향후 12개월간 미국이 경기침체에 진입할 확률은 50% 이하’라고 답했다. NABE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미국 기업들에 소속된 이코노미스트 5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4월 조사에서는 ‘경기침체 확률이 50% 이하’라는 응답자가 절반에 그쳤었다. 그러나 3개월 만에 다시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G20 회원국들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여전히 물가 안정이 최우선 정책과제임에 의견을 모았으며, 공급망 불안 해소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또한 향후 세계경제 위기 요인으로서 식량·에너지 불안 및 기후변화에의 대응능력 제고, 미래 팬데믹 대응을 위한 재정지원 필요성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지난 17(월)~18일(화)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이같이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규탄 내용과 세계 경제에의 영향을 두고 회원국 간 입장차가 드러나면서 이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은 19일 (수) 08:00(필리핀 마닐라 기준, 한국시각 09:00)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 보충(Asian Development Outlook Supplement, ADO Supplement)을 발표했다.기재부에 따르면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이번 보충 발표를 통해 아시아 지역은 중국의 경기회복과 견고한 국내수요 등 상방요인과 수출·산업활동 둔화 등 하방요인이 상존하여 올해 4.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올해 4월에 발표한 전망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비공식 환율과의 격차도 크게 확대되면서 외환시장 불안이 점증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18일 '아르헨티나 외환시장 불안 배경 및 전망'에서 달러대비 페소화 가치가 작년과 금년 각각 42%, 33% 절하되면서 주요 신흥국 통화 중 가장 큰 폭의 약세를 시현하고 잇다며 공식-비공식 환율 간 격차도 두 배 가까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고공행진 속 거시경제 전망 악화, 외화유동성 경색에 따른 아르헨티나 정부 당국의 엄
[와이즈경제=황인홍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3일 서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기업금융 서비스 중심의 사업 확대를 추진하기 위한 인도「노이다지점」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개점식에는 김용기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장재복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 인도비료협동조합 CEO 아와스티 회장, 시다트 나드 싱 우타르프라데시 주(州) 전 장관, 재인도 한인연합회 박의돈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김용기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인도는 약 13억 명의 인구 인프라를 갖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으로, 농협은행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화웨이는 최근 열린 2023 화웨이 개발자 콘퍼런스(Huawei Developer Conference 2023)에서 ‘판구 모델 3.0(Pangu Model 3.0)’과 어센드 AI(Ascend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기조연설에 나선 장 핑안(Zhang Ping’an) 화웨이 상무이사 겸 화웨이 클라우드 대표는 “이러한 혁신은 업계 고객 및 파트너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변혁적인 성장을 위한 AI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판구 모델 3.0은 사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다국적 기업은 매출이 발생한 국가에 과세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세 원칙에 합의했다.12일 기재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 20개국(G20) 포괄적 이행체계(IF)는 제15차 총회를 개최하여, 포괄적 이행체계(IF) 143개국 중 138개 국가의 승인을 거친 디지털세(필라1, 2)에 대한 성명문(Outcome Statement)을 발표했다.성명문은 필라1 어마운트 에이(Amount A), 필라1 어마운트 비(Amount B), 필라2 원천지국과세규칙(STTR, Subject To Tax Ru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미국에서 현지 에너지 기업과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을 공동 개발한다.서부발전은 5일(수‧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톨그래스에너지(Tallgrass Energy) 본사에서 톨그래스에너지와 ‘미국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사업 개발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에서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을 추진하는 첫 사례다.궁극적인 협력 목표는 양사가 미국에서 공동 생산할 그린수소‧암모니아를 톨그래스에너지의 인프라를 이용해 국내로 도입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서부발전과 톨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마이크로컨트롤러, 혼합 신호, 아날로그 반도체 및 플래시-IP 솔루션 분야의 기업인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반도체 산업 허브 중 하나인 인도에서의 사업 확장을 위하여 3억 달러 규모의 장기 투자 계획을4일 발표했다. 가네쉬 무쉬(Ganesh Moorthy) 마이크로칩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크로칩은 인도 내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중대한 전략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결과, 인도는 반도체 산업의 중요한 비즈니스 및 기술 허브가 되었다.”고 말하며 “마이크로칩의 이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추경호 부총리는 29일(목) 일본 재무성에서 스즈키 슌이치 재무장관과 제8차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여 100억달러 통화스와프 체결 등 경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2016년 이후 7년 만에 재개된 이번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시작한 양국 관계의 정상화가 경제정책 및 금융협력 부문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반영한다.기재부에 따르면 먼저 양국이 직면한 대내외 경제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양국 장관은 세계경제 회복력에 대해 긍정하면서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