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4개월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3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1월 중 97.2로 전월대비 0.9p 하락했다. 지난 9월 99.7로 100을 밑돈 이후 넉 달 연속 하락세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을 이용해 산출한 지표로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낸다. 2003∼2022년 중 장기평균
[와이즈경제=장미란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은행이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매파적 동결 기조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남강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9월까지 강한 반등세가 나타났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상방압력이 10월부터는 다소 완화될 전망”이라며 오는 19일로 예정된 금통위에서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9월 한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전월(3.4%)에 이어 2개월 연속 반등했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추석 연휴로 인한 농축산물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을
[와이즈경제=황인홍기자] 경기 불확실성 지속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종 업황이 회복됨에 따라 9월 제조업 체감경기가 다소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68을 기록하며 석 달 만에 반등했다.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들의 판단과 전망을 지수화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업종별로 전자·영상·통신장비(-2p)의 체감 경기는 나빠졌으나 기타 기계·장비(+
[와이즈경제=황인홍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이환석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를 신임 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신임 이 부사장은 영등포고등학교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이 부사장은 1991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정책기획국 팀장, 워싱턴 주재원, 금융통화위원회실장, 금융시장국장, 조사국장 등을 거쳐 2020년 3월부터 부총재보를 역임했다.이 부사장은 “32년간 한은에서 쌓아온 정책수행 및 금융통화 업무 경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공사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혁신하고 발전
[와이즈경제=장미란기자] 최근 한국은행과 국책은행의 청년 인력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도퇴직자 37명 가운데 30대 이하가 27명으로 72.97%를 차지했다. 한국은행 퇴직자 10명 중 7명이 30대 이하라는 얘기다. 유동수 의원은 “한국은행이나 수출입은행 등 중앙은행과 국책은행은 높은 월급과 안정성으로 한때는 취준생들에게 이른바 ‘신의 직장’으로 불리었다”며 “하지만 최근 청년직원들이 어렵게 입사한 한국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와이즈경제=장미란기자] 해외여행과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늘면서 국내 거주자들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증가했다. 한국은행의 ‘2023년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 발표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46억 4600만 달러로 지난 1분기(46억 100만 달러)에 비해 1.0% 늘었다. 1년 전(36억 6200만 달러)와 비교해 카드 해외 사용액은 26.9% 급증했다. 한은은 “내국인 출국자 수가 전분기 수준을 이어간 가운데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가 증가한 영향 등으로
[와이즈경제=장미란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지난 2월과 4월, 5월, 7월에 이은 5차례 연속 동결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4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p 낮추는 ‘빅컷’을 단행, 1.25%였던 기준금리를 0.75%로 떨어뜨렸다. 같은 해 5월에는 기준금리를 0.50%로 다시 0.25%p 내렸다. 기준
[와이즈경제=장미란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4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기준금리가 동결되면 지난 2월과 4월, 5월, 7월에 이어 5회 연속이다. 최근 물가지표가 안정세에 접어든 데다 중국발 경기 침체에 따른 하반기 수출 부진이 우려되고, 미국의 추가 긴축 여부가 불투명한 점이 고려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급증한 가계부채와 2%포인트(p)까지 벌어진 미국과의 금리 격차에 따른 자금 유출 가능성은 금리 인상 요인으로
[와이즈경제=황인홍기자]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8월 기업 체감 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달 기업 경기 전망도 부정적이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 BSI는 71로 전월에 비해 3p 하락했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들의 판단과 전망을 지수화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부문별로 제조업 업황 BSI는 67로 전월에 비해 5p 하락, 지난 2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와이즈경제=장미란기자] 부동산 경기 회복과 빚투에 올해 2분기 가계 빚이 10조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금리에도 3분기 만에 가계 빚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62조 8000억원으로 전 분기말 대비 9조 5000억원(0.5%) 늘어났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 등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과 신용카드 이용액 등을 더한 ‘포괄적 가계 빚’을 의미한다. 가계 빚은 지난해 4분기(-3조
[와이즈경제=장미란기자] 새마을금고의 경영 혁신을 도울 경영혁신위원회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8일 ‘제1차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위원회의 운영방향 및 주요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사회 의결을 통해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이 추천한 총 12명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다. 위원회 설치 이후 첫 번째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새마을금고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경영혁신위원회 운영계획과 소
[와이즈경제=장미란기자] 새마을금고가 재무건전성 개선과 경영 혁신을 자문할 ‘경영혁신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는 새마을금고중앙회 및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지도·관리와 경영혁신과 발전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자문할 자문위원회다.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관련 기관이 추천한 외부 전문가 8명을 포함,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으로는 김성렬 전 행정자치부 차관이 위촉됐다. 위원
[와이즈경제=황인홍기자]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출보다 수입 하락폭이 더 큰 불황형 흑자인 데다 국제유가 상승 등 하반기 대외 불확실성이 커 연간 흑자 달성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3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6월 경상수지는 58억7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지난 5월 19억 3000만 달러 흑자에 이어 2개월째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는 24억 4000만 달러로, 당초 한은이 예상했던 16억 달러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지난 25일(화)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4차 회의에서 판궁성(潘功胜) 부총재를 인민은행 신임 총재로 임명했다.판궁성 총재는 지난 1일(일) 인민은행 내 당 중앙조직부에서 이미 당위서기로 임명된 바 있다.28일 한국은행 북경사무소 차이나위클리에 따르면 신임 판궁성 총재는 2012년부터 11년간 인민은행 부총재를 역임하면서 금융시장국, 거시신중관리국(宏观审慎管理局) ,금융안정부 등 금융안정관련 업무를 담당했다.또 거시건전성 정책의 틀과 기본제도 마련,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구(SIFI) 및 금융지주회사의
[와이즈경제=황인홍기자] 한국은행은 새마을금고·신협 등이 자금애로시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미 SVB사태 등을 계기로 부각된 디지털 뱅킹 환경 하에서의 대규모 예금인출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여 27일 개최된 금통위 회의에서 예금취급기관의 유동성 안전판(backstop)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같은 대출제도의 개편안을 의결하는 한편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현행 한국은행의 대출제도는 주요국에 비해 좁은 담보증권 범위 등으로 인해 대규모 예금인출시 일시적으로 유동성 사정에 어려움을 겪는 예금취급기관의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추 부총리는 27일 "이번 FOMC의 결정은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며, 이로 인해 금일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이었다"고 평가 했다.다만 "미국 등 주요국의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목) 07:30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 금융감독원
[와이즈경제=황인홍기자] 7월 제조업 체감경기가 6월에 비해 더 나빠졌다.한국은행 27일 발표한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전산업 7월 업황BSI(장기평균 77)는 74로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으며, 다음달 업황전망BSI도 73으로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다.제조업 7월중 업황BSI(장기평균 79)는 72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장기평균 81)도 69로 전월에 비해 3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1p)은 상승했으나 대기업(-3p)은 하락했으며, 기업형태별로는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국제통화기금은 올해 세계경제가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4월 전망치 대비 0.2% 상향된 수치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은 25일(화) 09:00시(미국 워싱턴 기준, 한국시각 22:00) 4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 대한 수정전망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수정전망은 세계경제와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30개국을 대상으로 한다.국제통화기금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 실리콘밸리 은행·크레딧스위스 사태
팬데믹 기간중 우리나라 가계는 100조원 이상의 초과저축을 축적했으며, 이를 유동성이 높은 금융자산의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24일 발표한 한국은행의 '팬데믹 이후 가계 초과저축 분석 및 평가"에 따르면 2020~22년중 우리나라 가계가 축적한 초과저축 규모는 101~129조원(명목GDP의 4.7~6.0%) 수준인 것으로 추산됐다.한국은행은 가계는 이러한 초과저축을 부채상환에 이용하기 보다는 유동성이 높은 금융 자산의 형태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러한 상황은 우리나라 가계가 실물 및 금융상황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인
[와이즈경제=황인홍기자]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21일 금융시장 브리프에서 7~8월 금융시장에서는 물가압력 완화, 긴축사이클 종료 기대, 경기둔화 우려 등을 반영하여 국내외 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하는 가운데, 주요국 통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고, 주가지 수는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8월 금통위에서 그간의 금리인상 파급효과,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 금융안정 리스크 등을 감안하여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미 연준은 고용·소비 등 경제지표가 견조한 가운데, 물가 안정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