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경제=황인홍기자] LG화학이 화유그룹과 손잡고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리튬 가공과 니켈 제련, 전구체로 이어지는 양극재 소재 수직 계열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 22일 중국 화유그룹과 양극재 공급망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LFP 양극재 시장에 진출하고 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모로코 LFP 양극재 공장 및 리튬 컨버전 플랜트(CP) 건설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 공장 및 전구체 공장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LG화학과 화유그룹 산하 유
[와이즈경제=황인홍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전동화 전략 점검에 나섰다. 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연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정의선 회장은 7일(현지 시각)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앞서 양국이 협력해 인도네시아 전동화를 선도하고 있는 핵심 사업장을 찾았다.올해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외교 안보 분야 전략적 공조 강화는 물론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와이즈경제=황인홍기자] 글로벌 배터리 제조기업 SK온이 완성차 기업 포드, 양극재 생산기업 에코프로비엠과 캐나다에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세운다.양극재는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3사가 손잡고 배터리 핵심 소재부터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SK온과 포드, 에코프로비엠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백주 베캉쿠아시 산업단지 내 27만 8000㎡(8만 4000평) 부지에 총 12억 캐나다 달러(약 1조 2000억원)를 투자해 합작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에코프로비엠이 2월 설립한 현지 법인 ‘에코프
[와이즈경제=장미란기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수산물 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국내 기업의 기금 출연을 요청했다.10일 수협에 따르면 노동진 회장은 지난 9일 대한상의회관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면담을 갖고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신규 출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협력기금 운영기관인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이 최근 ‘수산물 소비 활성화’라는 신규사업을 편성했는데, 노 회장이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계를 위해 기업의 적극적인 기금 출연을 부탁하고 나선 것이다.협력재단은 출연기업이 지정한 용도와 사업에만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금) 08:00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UAE 투자협력위원회를 주재하여 한-UAE 투자협력 진행경과, 한-UAE 투자협력 강화방안, G7 계기 주요 정상회담 경제분야 후속조치, IPEF 필라2(공급망) 협상결과 및 향후계획, 지털 경제동반자 협정(DEPA) 가입협상 추진계획, 한-영 FTA 개선협상 추진계획을 논의했다.이날 추 부총리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UAE 300억불 투자자금의 국내유입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UAE와 투자협력을 한층 강화해나가고,
[와이즈경제=황인홍기자]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15일 리포터 '바이든 정부, 그린산업 확대에 정치보다 실용주의 채택"이라는 보고서에서 바이든 정부의 IRA 정책이 실용 노선으로 변하고 있다고 있다고 밝혔다.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주말에 바이든 정부의 IRA 로컬 컨텐츠 보조금 수령기준이 발표되었다. 풍력, 태양광 개발업체들은 기존의 PTC(생산세액공제), ITC(투자세액공제) 보조금 이외에 PTC는 로컬 컨텐츠 보너스 3달러/MWh가 추가되고, ITC는 기존 공제비율 30%에서 로컬 컨텐츠 보너스 10%가 추가된다.보너스
[와이즈경제=최미나기자] 관세청과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수출입은행은 21일(10:00),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서울세관에서 '아프리카 지역 관세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증가하는 對아프리카 관세 개발협력 수요에 대응하여 관세분야 전문성을 가진 관세청, 선도적 무상 개발협력기관인 코이카, 유상 개발협력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전담 실시기관이자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대표 수출신용기관인 수출입은행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상 최초로 체결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최근 미국이 반도체 지원법,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을 발표하며 첨단전략산업 및 미국 내 생산 기업을 지원하는 가운데,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7일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산업별로 한·미 양국 간 동맹국으로서 상호 협력해야 할 과제들을 도출하여 '한미 경제협력 10대 이슈'를 제시했다.한경연은 미국이 반도체, 전기차 등과 같은 핵심 산업에서 자국 내 생산 비중을 높이고 공급망도 북미 위주로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업에 미국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동맹국인 한국에 불합리한 요건
[와이즈경제=이성우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수) 8:00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32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여 관계부처 장·차관들과 주요 통상이슈 대응방안, 2023년 통상협정 추진계획,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 협상 동향 및 추진계획, 경제안보 핵심품목 개선방안, 한-몽골 EPA 및 한-조지아 EPA 협상 추진계획을 논의했다.추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최근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의 강도높은 통화긴축여파 등으로 인해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와이즈경제=최미나기자] LG가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한국 방문에 맞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LG는 30일부터 5일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행사 ‘광화문에서 빛;나이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030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LG는 ‘LG미래바꿈센터(Better Future for All with LG)’ 홍보관을 열고 LG의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광화문에서 빛;나이다’ 행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美 재무부가 IRA 상업용차 세액공제 가이던스를 발표했다.이번 가이던스 발표를 통해 상업용 차량에 리스판매 차량이 포함됨에 따라 우리 자동차 업계도 상업용 차량 판매를 통해 미국에서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상업용 전기차 세액공제는 차량 가격의 30% 또는 유사 내연기관차와의 가격 차이(증분비용, incremental cost) 중 더 적은 금액으로 최대 7,500불의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 된다.美 에너지부에 따르면 증분비용은 대부분 7천500달러 이상이고 차량 가격의 30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18일 미국 주요 상‧하원 의원과 부처 장관 앞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 Inflation Reduction Act)이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적 조항을 포함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이와 관련한 문제 해결을 요청하는 서한을 송부했다고 17일 밝혔다.경제6단체는 서한에서 한국 경제계는 그동안 한‧미FTA 체결부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에 이르기까지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이하 IRA) 발효에 따라 전기차․배터리 등 국내 산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핵심광물 및 부품에 대한 글로벌 공급망 확보와 국내 리쇼어링 및 국내 투자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경제연구원은 11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발효에 따른 대응방향 검토'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美 전기차․배터리 시설 최대 30% 세액공제, 북미 내 제조 전기차 최대 7,500달러 지원올해 8월16일, 美 바이든 대통령이 IRA에 서명에 따라 최종 발효되었다.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한국무역협회(KITA)는 산업통상자원부, 중국 산동성인민정부와 공동으로 9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제6회 한-산동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교류회는 한국과 중국 지방정부간의 경제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2015년부터 개최한 행사로 올해 6회를 맞았다.이날 행사는 서울과 중국 제남 산동호텔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이원 생중계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정재호 주중한국대사, 리간제(李干杰) 산동성 당서기, 저우나이샹(周乃翔) 산동성 성장,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등이 참석
[와이즈경제=황현옥기자] 관세청은 지난달 31일(월) 베트남 산업무역부 및 재무부 관세총국과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원산지증명서’ 정보 전자 교환 시스템(EODES)의 구축․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중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Electronic Origin Data Exchange System는 FTA 원산지증명서 정보를 관세당국 간에 전자적으로 실시간 교환하는 시스템으로, 동 시스템이 양국 간에 구축·운영되는 경우 양국 수출입자가 FTA 특혜관세 신청 시 ‘종이’ 원산지증명서를 제출할
[와이즈경제=이성우기자] 한미 경제계가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양국 경제계는 미국 IRA 등으로 인한 한국산 제품차별 규제 개선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등 한미동맹의 경제안보 협력 강화에 한목소리를 내었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0일(목)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erce)와 공동으로 전경련회관에서 ‘제34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글로벌 경제안보 시대로의 전환, 한미 경제협력 기회와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합동회의에서는 한미동맹과 경제안보, 기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기획재정부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발개위)는 지난 27일(토) 화상회의로 '제17차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ttee)는 중국의 거시・실물 경제를 총괄하는 수석부처이다.이날 회의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허리펑(何立峰) 발개위 주임을 수석대표로 하여, 양측 정부의 차관, 차관보, 국장 등이 참석했다.한국측은 국제경제관리관, 대외경제국장, 경제정책국장, 경제안보공급망기획단 부단장, 산업
[와이즈경제=이성우기자] 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중 수교(1992.8.24) 30주년을 맞아 1992년과 2021년 사이 30년간 한중 경제·경쟁력 격차 변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30년 간 중국은 양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질적인 경쟁력과 기술력에서 급성장하여 한국과의 격차가 커지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R&D 투자 등 미래경쟁력을 좌우하는 지표마저 한국을 크게 앞서고 있고, 배터리, 자동차 등 핵심산업의 경쟁력도 급성장하고 있었다.전경련은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한국기업이 중국에서 이익을 내기가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최근 3개월(5~7월) 연속으로 對中(대중)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진 가운데 그 원인으로 ‘중간재 수입 증가, 공급망 재편, RCEP 발효’가 꼽혔다.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최근 對中 무역적자 원인과 대응 방안’ 보고서에서 이같이 발표했다.보고서는 최근 對中 무역적자는 배터리·반도체 등 중간재 무역수지 악화, 디스플레이 등 생산 감소,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따른 관세 인하 등 복합적 요인들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對中 무역수지 악화에 영향을 미친 원자재·중간재 품목에 대해 살펴보면, 이차
[와이즈경제=김민정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강제노동 등 노동권 위반 상품의 국제거래에 대해 본격적인 제재에 나서고 있어 우리 기업들도 공급망 점검 및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5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5일 발표한 ‘노동이슈의 통상의제화 분석 및 시사점’에 따르면, 미국과 EU는 2000년대 중반부터 자국이 체결하는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동시에 노동권을 침해하며 저가에 제조된 상품이 수입되는 것을 막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미국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