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경제=최미나기자]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지난해 10월 3%대에 진입한지 7개월째를 맞은 가운데, 물가 상승세가 진정되고 환율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업들의 수익성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제조기업 30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금리 지속에 따른 기업영향’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66.3%는 ‘적자를 내고 있거나 손익분기 상황’으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9일 밝혔다.현재 경영상황에 대해 ‘이익과 비용이 동일한 손익분기 상황’이라고 답한 기업이 31.0%로 가장 많았
[와이즈경제=황인홍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10월의 통화정책 결정과 관련하여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높아지고 미 연준의 빠른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새로운 여건 하에서 한국은행은 금리를 50bp 인상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이와 같이 "다시 한번 빅스텝을 결정한 것은 7~8월에 언급했던 포워드가이던스의 전제조건이 변했기 때문"이라며 "구체적으로 글로벌 성장률 하락 전망으로 성장의 하방 리스크가 높아졌으나 예상 밖의 환율상승으로 5~6%대의 높은 물가 수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와이즈경제=황인홍기자]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모든 금융시장 지표들의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 직면했다.유안타증권 김호정·정원일 이코노미스트는 10일 '대혼란 시대, 통화가치 추적'이란 보고서에서 "연준의 본격적인 긴축적 통화정책과 선진국의 투자 및 재고축적 사이클에서 원화는 강세전환을 예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지정학적 리스크확대로 당초 예상은 조금 미뤄야할 시점인 것 으로 생각했다.유안타증권은 연준은 물가 대응 의지를 천명했으나, 다소 늦었다는 견해이다. 지정학적 리스크 국면속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대응으
한국경제연구원은 26일(목)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어두운 터널 속의 한국경제, 탈출구는 없는가” 특별좌담회를 개최했다.좌담회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역임한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과 청람상 수상자인 現 한국금융학회 부회장인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참석했다.권태신 한경연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이 1% 중반에서 2% 초반까지 하락하며 위기론마저 제기되고 있고, 일본형·아르헨티나형으로 경제불황의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계하면서 “과거 위기 극복의 동인이었던 수출과 기업경
[와이즈경제=이대우 기자] 한국 경제성장이 중단기적으로 역풍을 맞고 있어 정책조치가 필요하다.따라서 재정정책은 상당한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더 확장적일 필요가 있고, 통화정책은 명확히 완화적이어야 한다.또 한국정부는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 산업 규제 완화를 포함한 구조개혁을 꾸준히 이행해야 한다.12일 IMF는 우리나라와 2019년 IMF 연례협의(Article Ⅳ Consultation)를 마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결과문을 발표했다.타르한 페이지오글루(Tarhan Feyzioglu) 단장을 대표로 한 국제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