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경제=이용현 기자] 쇼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올해 시작일이 9월 28일로 확정됐다.

정부는 28일 개최된 ‘제9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한국형 대표 쇼핑축제인 ‘2018년도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기간은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로, 할인행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 1개월에서 10일로 단축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행사가 시작되는 전날(9.27일)에는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세계적 케이팝(K-pop) 개막공연을 개최하여 쇼핑축제로서의 분위기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중소기업·소상공인도 함께 참여함으로써,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 상생의 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정부 측은 설명했다.

올해에는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 개최된 행사의 성과와 평가를 바탕으로 행사기간 조정 및 할인율 제고 등 더욱 발전된 쇼핑축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올해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가 ①내수촉진의 장, ②축제?참여의 장, ③상생 발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정부는 행사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간을 10일로 단축하고, 행사의 목표를 분명히 하기 위해 쇼핑 프로그램에 충실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가 만족할 수준의 파격 할인품인 ‘핵심품목(킬러아이템)’을 제시할 ‘선도기업’을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선도기업’은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29일까지 모집하고, ‘선도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홍보와 판로 개척 측면에서 각종 혜택이 부여된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세계적 케이팝(K-pop) 개막축제는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시청 앞에서 전야제 형태로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및 행사 기간 전에 명동, 강남, 삼성역 등 서울시내 주요권역에서 이벤트를 개최하여 국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연 외에, 선도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부대행사를 통해 핵심품목(킬러아이템) 홍보도 추진된다.

아울러 방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중국을 포함, 신(新)남방국가의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코리아투어카드 등 편의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백화점 등 대형유통점과 인접한 전통시장에서는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대형유통점과 인접하지 않은 전통시장에서는 체험형 축제*를 기획해 국민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주요 백화점 등에서 특별 할인전을 개최해, 중소기업? 사회적 기업 제품과 농수산품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행사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행사 전(前)-행사 중(中)-행사 후(後)’ 행사 시기별 맞춤형 홍보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에 보고된 2018년도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관계 부처간 합동회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세부 추진방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소비 활성화와 내수 진작에 크게 기여하고,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과 상생의 장이 되도록 계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