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글로벌 기업 "기술협력으로 한국과 같이 가고 싶다"
中 글로벌 기업 "기술협력으로 한국과 같이 가고 싶다"
  • 이대우 기자
  • 승인 2018.12.06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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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KOTRA 'K-글로벌 차이나' 개최… 양국 ICT기업 300개사 참가
중국의 실리콘밸리 '선전'서 전시상담회, 포럼, 스타트업 IR로 한-중 협력 모색

[와이즈경제=이대우 기자] KOTR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5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중소중견기업 및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과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K-글로벌 차이나 2018'을 개최했다.

한중 ICT 포럼 전경(사진=코트라)
한중 ICT 포럼 전경(사진=코트라)

K-글로벌은 우리 ICT 기업의 해외진출과 국내외 ICT 및 첨단산업 교류를 위해 해외에서 열리는 한국의 대표적인 상담·컨퍼런스 행사이다.

5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시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한중 ICT 포럼, 스타트업 IR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 유망 ICT 수출 기업 및 스타트업 45개사와 중국의 바이어, VC, 엑셀러레이터 등 250여개사가 참가했다.

10월 對中 ICT 수출은 104.8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중국은 우리 ICT 산업의 최대시장이다.

또한 이번에 최초로 K-글로벌 차이나 사업을 개최하는 선전 지역은 중국 최대 IT산업 도시로  중국 100대 IT기업 중 21개사가 몰려있다.

특히 2017년 글로벌 혁신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선전-홍콩 지역이 도쿄-요코하마 지역에 이어 세계 2위의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 지역으로 선정돼,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고 있다.

또한, 이번 상담회에 중국 기업 중 세계 1위 전기자동차 제조기업인 BYD, 세계 5·6위 스마트폰 제조기업인 오포(OPPO), 비보(VIVO) 등 세계적인 글로벌 ICT기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선전 지역 뿐 아니라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6개 지역에서도 바이어 68개사가 참가해 IoT, AI·빅데이터, 로봇·스마트팩토리, VR·AR 등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 분야의 우리기업 제품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중 국내 참가기업 홀로그램을 활용한 증강현실(AR) 솔루션 기업인 더블미는 스타워즈 등 공상과학 영화에서 선보이던 ‘홀로그램 영상회의’ 기술을 선보이며 중국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헬스케어 기업인 오몰래는 피트니스 기구의 스마트화를 통해 사용자의 운동 중량, 횟수, 소모 열량 등을 측정하는 장치로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개막행사로 열린 오전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새로운 한-중 협력시대’ 라는 주제로 사물인터넷(IoT), 5G, 스마트팩토리, 로봇 분야에 대한 한중 기업들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오후 스타트업 기업설명회(IR)에서는 ICT, 소프트웨어 분야 국내 17개 유망 스타트업들이 100여명의 중국 투자가들과 제품 소개 및 네트워킹 교류를 가졌다. 

최근 스마트폰, IoT 등 중국 기업들의 급성장으로 국내 기업들의 불안 심리가 조성된 측면이 있지만, 이번 포럼과 교류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중국 ICT 기업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로봇 핵심부품 제조 기업인 로보트론 이종희 대표는 "중국과 한국은 경쟁자가 아닌 파트너로서의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중국 정부에서 스마트팩토리 기술의 고도화를 천명한 지금이야 말로 국내 로봇기술 분야 기업들이 중국 시장으로 진출할 적기" 라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평가했다.

포럼 연사로 참석한 SK텔레콤 박재홍 매니저는 "기술 융합이 핵심인 4차 산업혁명에서 국적을 초월한 기업들 간의 스킨십이 본 행사의 핵심 포인트"라 총평 하며 향후, 민간 분야에서의 자유로운 기술 교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공동 개발을 예상했다.

김두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중국은 이미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유니콘 기업수가 194개로 미국의 136개를 넘어선 세계 최고의 글로벌 혁신성장 국가"라고 언급하면서 "기술수출, 국제 공동개발(R&D) 등 한중 양국의 높은 ICT 기술력을 공유해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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