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대외채무는 4,406억불로 전분기와 동일하며, 순대외채권은 4,742억불로 67억불 증가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단기외채(만기 1년 이하)는 1,294억불로 전분기 대비 29억불 증가했고, 장기외채(만기 1년 초과)는 3,111억불로 전분기 대비 29억불 감소했다.

한편, 대외채권은 9,148억불로 전분기 대비 67억불 증가했으며,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은 4,742억불로 전분기 대비 67억불 증가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9년 1분기 중 외채는 정부, 중앙은행, 기타부문에서 감소한 반면, 은행부문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14억불)⋅중앙은행(△19억불)은 외국인 채권투자 감소 등으로 대외채무가 감소했다.

기타 부문(△24억불)도 무역신용 축소(△18억불) 등으로 대외채무가 감소했다.

반면, 은행 부문(+57억불)은 차입금 증가(+38억불), 외화증권발행(+16억불) 등으로 대외채무가 증가했다.

단기외채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채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단기외채/총외채 비중(+0.6%p), 단기외채/보유액 비율(+0.6%p)이 전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30% 내외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등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대외채무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대외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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