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한양도성 낙산공원?서울로7017 일대서 연말까지 체험관광 프로그램
‘한양도성 AR소원성벽 쌓기’ 조선시대 순성놀이 현대판 재해석…앱으로 소원영상 성벽에 전송
서울로7017 ‘360˚ Real Love Story’ 360˚회전 카메라 촬영, 5m 초대형 소망트리

 

서울로 360°영상 촬영 체험 사진/사진=서울시
서울로 360°영상 촬영 체험 사진/사진=서울관광재단

저마다의 소원을 비는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11월1일(금) ‘한양도성 낙산공원’에 새롭게 생기는 AR존에서 새해소원을 빌어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투어서울(iTourSeoul)’ 앱을 켜 소원 영상을 촬영한 후 전송하면 가상의 성벽에 내 소원영상이 뜬다. 조선시대 한양도성을 한 바퀴 돈 후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색적인 사랑고백을 계획하고 있다면 ‘서울로7017’을 추천한다. 목련무대에 설치된 360˚ 회전하는 특수촬영 장비에 내 휴대폰을 장착하고 찍으면 세상에 하나뿐인 고백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5m 규모의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에 새해소망을 적으며 소원도 빌어보자.

서울관광재단이 연말을 맞아 체험형 관광에 대한 높은 선호도, 영상 콘텐츠 중심의 미디어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연말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이와 같이 선보인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서울로7017에서 진행되는 '360˚ Real Love Story' 캠페인, 한양도성 낙산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한양도성 AR 소원성벽 쌓기' 캠페인이다.

시는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한양도성과 서울로7017을 체험하면서 서울의 최첨단 기술을 엿보고 관광도 즐기며 연말 소원도 빌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양도성 AR 소원성벽 쌓기 체험 사진/사진=서울관광재단
한양도성 AR 소원성벽 쌓기 체험 사진/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로7017을 찾는 내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준비된 '360˚ Real Love Story(부제: 서울로에서 360˚ 영상으로 사랑을 전하세요)' 캠페인은 지난달 31일(목)~12월 9일(월) 12시에서 19시까지 진행된다. 가족·친구·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세 가지 메인 프로그램은 360˚ 사랑의 영상 찍기, 2020 소망트리 메시지 남기기, 평화열차 포토존에서 인생샷 찍기다. 서울로7017에 대한 퀴즈를 맞히는 캡슐볼 퀴즈미션 수행하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360˚ 사랑의 영상 찍기 : 포토월이 설치된 목련 무대에서는 360˚로 회전하는 특수 장비에 자신의 휴대폰을 장착하고 360˚로 자신의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영상을 찍어볼 수 있다.

2020 소망트리 메시지 남기기 : 목련마당 인근에 5m 규모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된다. 방문객들이 새해 소망을 적어 달아볼 수 있도록 2020개의 메시지 택이 제공된다.(메시지 택은 일일 선착순 40개 한정 배포)

평화열차 포토존 : 서울로 전시관 부근에 위치한 평화열차 포토존에서는 열차 모양의 메시지 택에 평화 기원 메시지를 남기고 평화열차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메시지 택은 일일 선착순 30개 한정 배포)

캡슐볼 퀴즈미션 : 캡슐볼에 담긴 퀴즈를 풀어가며 서울로7017에 담긴 의미와 구석구석 매력을 알아볼 수 있는 코너다.(캡슐볼 퀴즈 일일 선착순 100개 한정)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세 가지 메인 프로그램 중 한 가지의 참여 인증사진과 퀴즈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현장에서 바로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VisitSeoul’, ‘서울관광재단’ 페이스북 계정에서는 참여형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지난달 29일부터 11월16일까지는 소망트리에 달고 싶은 메시지를 댓글로 작성하는 ‘소망트리 댓글 이벤트’가, 11월 20일부터 12월 9일까지는 ‘360도 영상 이벤트’가 진행된다.

조선 시대 수도방위를 위해 축조된 한양도성은 현존하는 세계의 도성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곳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옛 선조들이 즐기던 순성놀이를 지금 세대에 맞게 되살려 보고자, 각자의 소원 영상을 촬영한 후 AR 기술로 구현된 가상의 성벽에 소원영상을 담을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을 준비했다. 11월 1일(금)부터 연말까지 상시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한양도성 낙산공원에 준비된 AR존에서 ‘아이투어서울(iTourSeoul)’ 앱 가동 → AR 카메라 구동 → 15초 동안 소원 영상 촬영 → 소원 영상을 가상의 성벽에 등록하면 된다. 이 영상은 개인의 SNS 계정에 올리거나 친구에게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VisitSeoul’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웨이보 계정을 통한 캠페인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양도성에서 소원 영상을 찍고 #VisitSeoul #SeoulCityWall #SeoulARWishWall 해시태그를 달아 자신의 계정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풍성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캠페인의 홍보영상에는 마마무 솔라와 문별이 출연해 화제다. 유튜브 채널 ‘Visitseoul TV’와 ‘solarsido’에서 솔라, 문별 그리고 외국인 친구가 직접 캠페인을 체험하는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서울의 유서깊은 문화유산인 한양도성과 도시재생의 상징인 서울로7017을 찾은 내외국인 방문객들이 더 즐겁게 그 장소의 역사와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의 명소들을 더욱 활성화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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