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FOMC 관련 부내 점검회의 개최

[와이즈경제=최미나기자] 김용범 차관은 18일 "국채시장에서 수급부담과 맞물려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도록 시장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김용범 제1차관은 이날 7:30 서울 정부청사에서 부내 거시경제금융 관련 부서를 소집(서울-세종 영상연결)하여, 美 연준의 3월 FOMC 결과 및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용범 기재부 차관/사진=기재부
김용범 기재부 차관/사진=기재부

미 연준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3시 美 연준은 기준금리를 0~0.25%로 동결하고, 양적완화 규모를 매월 1,200억불로 유지했으며, 향후 기준금리 전망도 2023년말까지 제로수준을 유지했다.

김 차관은 現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회복속도 둔화이후, 경제활동과 고용지표들이 최근 들어 반등했다고 평가하며, 금년과 내년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완전고용과 평균인플레이션 2%가 실제로 확인될 때 까지는 테이퍼링(자산매입규모 축소)이나 금리인상 시점을 특정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연준이 경제전망을 올려잡으면서도 ’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 등 통화완화 기조를 재확인함에 따라 간밤 뉴욕시장에서 주가는 상승, 美 국채금리는 하락,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김용범 차관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제 경제지표 및 정책 대응 등에 따라 美 국채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참석자들에게 경계심을 갖고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을 주문했다.

앞으로도 기획재정부는 거시경제금융회의 등을 통해 관계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경제ㆍ금융상황과 대응방안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와이즈경제(Wise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