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리모델링 청년주택인 '아츠스테이 영등포' 방문
새로운 유형의 중형 공공전세주택인 '안양 미래타운'도 방문

[와이즈경제=황현옥기자] 홍남기 부총리가 주택 건설 현장을 방문하여 "주거 사각지대가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3일(목) 오후, 호텔 리모델링 청년주택인 '아츠스테이 영등포' 및 새로운 유형의 중형 공공전세주택인 '안양 미래타운'을 방문하여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지난해 11.19일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를 점검하기 위한 현장 행보로 그간 정책공급자 입장에서 진행한 통상적인 전문가 간담회에서 벗어나, 실제 영향을 받는 정책수요자의 입장에서 정책현장을 경험하고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공공전세주택인 안양 미래타운을 방문해 입주예정자와 함께 공공전세주택 사전 점검 체험 후 입주예정자, 대학생 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기재부
공공전세주택인 안양 미래타운을 방문해 입주예정자와 함께 공공전세주택 사전 점검 체험 후 입주예정자, 대학생 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기재부

먼저 방문한 아츠스테이 영등포는 1인 청년들을 위해 기존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하여 마련한 주거공간이다.

홍 부총리는 청년들과 아츠스테이의 공용회의실·라운지, 공유주방, 주거공간과 같은 시설물 등을 확인·점검한 이후 청년주거정책의 수혜자인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고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

청년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청년 버팀목 대출 지원 확대 등 청년주거문제 완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기하며 정책과정에서 이를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청년들의 주거 관련 고민과 애로에 공감하며 토론과정에서 제기된 제언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향후 청년주거 관련 정책 수립시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다음으로 방문한 안양 미래타운은 3~4인 가족이 여유롭게 거주 가능한 새로운 유형의 중형(60~85m2) 공공전세주택으로 시세의 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 중인 주택이다.

홍 부총리는 조만간 입주(6.11일부터 개시)를 앞둔 예정자와 함께 입주자의 관점에서 미흡하거나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또한 경기도 안양의 공공전세주택의 경우 입주신청 평균경쟁률이 27:1에 달한 만큼 계획한 대로 공공전세주택을 공급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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