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등 북미 20여개 대학 인재 대상 채용행사 ‘BC투어’ 직접 주관
전지 소재·친환경 소재·혁신 신약 분야 이공계 석·박사 40여명 초청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가운데)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인재 채용행사 BC투어 참석 인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사진=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가운데)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인재 채용행사 BC투어 참석 인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사진=LG화학

[와이즈경제=황인홍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3대 신성장동력을 이끌 R&D 인재 확보를 위해 3년 연속 미국을 찾았다.

4일 LG화학에 따르면 신학철 부회장이 지난달 31일 CTO(최고기술책임자)와 각 사업부 연구소장 등 주요 연구개발 경영진들과 함께 미국 뉴욕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BC(Business & Campus)투어’를 진행했다.

BC투어는 주요 경영진이 출장 일정과 연계해 현지 인재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 인터뷰까지 하는 대표적 글로벌 인재 확보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하버드대, 스탠포드대, 캘리포니아공대 등 북미 지역 주요 20여개 대학에서 석·박사 40여명이 초청됐다.

참석 인재들은 차세대 배터리 소재, 친환경·바이오 소재, 혁신 신약 개발, 탄소 절감 기술 등 LG화학의 3대 신성장동력을 가속할 혁신 기술 전공자들로 이뤄졌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의 R&D 현황과 변화 방향 등을 공유하고, 간담회를 통해 참석한 인재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시간도 가졌다.

각 사업본부 연구개발 부분 핵심 경영진들은 ▲지속가능한 소재와 솔루션 ▲전지 소재의 기술 비전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R&D 도전 등 성장동력 분야별 주요 과제와 기술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LG화학은 3대 신성장동력으로 ▲전지 소재 ▲친환경 Sustainability 비즈니스 ▲글로벌 혁신 신약을 선정하고, 해당 분야 매출 비중을 2022년 21%(6.6조)에서 2030년 57%(40조)로 끌어올려 ‘톱 글로벌 과학 기업(Top Global Science Company)’으로 포트폴리오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한 치 앞도 예상하기 어려운 지금을 누군가는 위기와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하겠지만, 저는 오히려 모든 것이 가능한 기회의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과 같이 뛰어난 인재들이 함께 해준다면 미국에서도 전지 소재 시장 선도하고, 저탄소 리더십을 강화하는 등 LG화학이 그리는 미래는 더 빠르고 선명하게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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