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수상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LG화학
제3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수상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LG화학

[와이즈경제=최미나기자] LG화학은 19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3회 LG화학-한국화학공학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시상식이 열렸다. 광운대학교 진흥석, 양선모, 정기열 학생의 공정설계위원회팀이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차세대 신소재로 각광받는 CNT(탄소나노튜브)의 최적 생산성 확보를 위해 밥솥처럼 한번에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는 회분식 반응기와 가래떡을 뽑듯 연속으로 생산하는 연속식 반응기를 비교 분석하고 최적의 반응기를 제안해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심사위원단은 “각 반응기 별 설계 변수를 다양한 방식과 논리적으로 분석해 최적 설계 방안을 찾아낸 점에 높은 평가를 줬다”며 “실제 현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생산 공정을 제작하는 데 유용한 접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화학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로 이뤄진 총 365개팀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총 7개 팀이 생산성을 높이고 바이오 원료 사용 등 지속가능성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상을 받았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올림피아드를 통해 석유화학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래 석유화학 산업을 이끌 대학생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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