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사라 허커비 샌더스 미 아칸소 주지사가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주간 무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무협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사라 허커비 샌더스 미 아칸소 주지사가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주간 무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무협

[와이즈경제=황인홍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1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사라 허커비 샌더스 美 아칸소 주지사 초청 한미경제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메타바이오메드, 일진그룹, 엑시콘 등 한미경제협의회 회원사 20개 사가 참석했다.

한미경제협의회는 한미 양국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한 무역 투자, 기술 협력, 문화 및 학술 교류를 목적으로 1973년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 3단체가 대미 민간 경협 창구로 설립한 최초의 국별 경제 협력 상설 기구다. 현재 무역협회에서 사무국 역할 수행 중이다.

윤진식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국 아칸소 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고려제강, 신원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여러 기업들이 진출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이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신설과 관련해 현재 발의 중인 법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사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는 “한미 양국은 굳건한 동맹을 토대로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다”며 “아칸소 주는 세제 혜택 제공 등 투자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한국 기업들이 아칸소 주에 관심을 갖고 투자해주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무역협회, 한미경제협의회, 아칸소 주는 한국-아칸소 주 간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민간 경제교류 및 상호 교류·방문 지원 △무역 투자 세미나 및 전시회 개최 협력 △투자 유망 기업 정보 제공 △리튬 산업 등 유망 산업 협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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