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경제=홍성완 기자] 전 세계가 인도 서비스 산업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한국은 여전히 제조업 투자에 몰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신승관)이 31일 발표한 ‘최근 인도 경제동향과 투자환경 진단’에 따르면 2010~2018년 전 세계의 인도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74억 달러에서 423억 달러로 54.4% 이상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중국과 아세안은 21.2%와 31.6%가 느는 데 그쳤다.작년 기준 신남방 국가 가운데 진출국에 생산시설을 직접 설립하는 그린필드 투자의 경우 인도가 802건으로 베트
[와이즈경제=홍성완 기자] 올해 지속된 수출경기 하락세가 내년 1분기에는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국내 984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1/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102.2로 2018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100을 돌파했다.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향후 수출여건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본다는 뜻이다.품목별로는 선박, 반도체, 생활용품 등의 수출이 개선될 전망이다. 반도체는 단가 회복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5세대 이동통신
[와이즈경제=최지영 기자] 중화권에 집중된 한국 화장품 수출을 다변화하기 위해서는 성장성과 K-뷰티의 인기가 높은 아세안 시장 진출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8일 발표한 ‘아세안 화장품 시장 진출 방안’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액은 63억6675만 달러로 승용차를 제외한 소비재 수출의 24.4%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이 65.6%로 비중이 가장 컸고 아세안은 10.8%로 2위에 올랐다.보고서는 “한국 화장품의 중화권 수출은 미중 무역 분쟁, 홍콩 시위
[와이즈경제=황인홍 기자] 해외로 뻗어나가는 중국의 거대 자본을 우리 경제 회복의 돌파구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0일 발표한 ‘세계로 뻗는 차이나 머니, 도전과 기회’에 따르면 최근 주요국의 중국 자본에 대한 경계로 갈 곳을 잃은 차이나 머니가 증가하고 있다.2018년 중국의 해외 직접투자 금액은 1430억 달러로 전 세계 해외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1%, 순위는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세계경기 하락, 주요국의 중국 견제, 중국 정부의 제한 등으로 해외투자가 위축되고 있다.미국
내년 한국 수출은 세계경제의 완만한 성장세와 반도체 단가 회복에 힘입어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8일 발표한 ‘2019년 수출입 평가 및 2020년 전망’을 통해 내년 수출이 1년 만에 반등해 3.3%의 증가율을 바탕으로 561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수출은 전년보다 10.2% 감소한 5430억 달러로 추정했다.내년 수입은 올해보다 3.2% 늘어난 5220억 달러로 예상돼 수출입 금액을 합친 무역액은 4년 연속 1조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품목별로는 반
우리 수출이 반도체 경기 개선에 힘입어 이번 달에 바닥을 찍고 내년 2월부터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8일 발표한 ‘최근 수출 경기 진단 및 전망’을 통해 11월부터 수출 감소율이 축소되고 내년 2월에는 반도체 단가 개선, 일평균 수출액 회복, 기저 효과 등으로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 가격 반등, 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연간 수출이 10% 정도 증가해 전체 수출 회복세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보고서는 “메모리 반도체는 스마트폰 탑재 고용량화와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중간재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만큼 소비재 수출을 늘려 글로벌 경기변동에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23일 발표한 ‘세계 소비재 시장 잠재력 분석 및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 중 소비재의 비중은 10.6%로 중국(25.7%), 독일(25.1%)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중간재는 71.5%로 중국(43.8%), 독일(46.4%), 미국(48.2%), 일본(51.5%) 등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보고서는 “중간재는 글로벌 경기 변동에
중국의 수입 트렌드가 고위 기술과 고급 소비재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한국 제품은 메모리 반도체와 화장품을 제외하면 중국에서 뚜렷한 경쟁우위를 보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4일 발표한 ‘중국의 수입구조 변화 및 시사점’에 따르면, 중국의 1차산품 수입비중은 2001년 12.2%에서 2018년 24.1%로 11.9%p 증가한 반면 중간재는 62.5%에서 52.5%로 10.0%p 감소했다. 최종재는 24.5%에서 22.1%로 2.4%p 소폭 줄었다.2008~2018년 중국의 중간재 수입시장을 기술수준별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서비스 스타트업은 데이터의 생산성, 유효성, 활용성 확보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9일 발표한 ‘서비스 테크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전략’에 따르면 해외 진출에 성공한 국내 스타트업들은 빅데이터 수집과 독보적인 분석기술,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적인 검증과 보완, 서비스 현지화 등으로 데이터의 생산성, 유효성, 활용성을 높이는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A사는 변동성이 높아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이 어려운 금융 데이터를 독보적인 AI 기술로 분석해 높은 수익률 달성이
전 세계의 환경 관련 기술규제가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도국과 최빈 개도국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3일 발표한 ‘2018년 전세계 환경규제 현황과 수출기업의 대응 전략’ 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의 무역기술장벽(TBT) 통보문 2083건 중 환경규제가 352건으로 16.9%를 차지했다. 선진국이 128건으로 36.4%로 가장 많았고 개도국(149건, 42.3%), 최빈 개도국(75건, 21.3%) 순이었다.환경규제 상위 7개국 중에서는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선진국이
하반기에도 우리 수출은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등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글로벌 투자 및 소비 부진 등으로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8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수출입 평가 및 하반기 전망’에서 연간 수출액은 6.4% 감소한 5,660억 달러, 수입은 4.1% 줄어든 5,130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우리 수출은 사상 최초로 6,000억 달러를 뛰어넘어 6,049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무역수지는 수출이 수입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해 전년보다 축소된 530억
3분기에도 수출 경기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쳐 수출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다만 반도체의 수출 급락세가 다소 완화되고 석유제품ㆍ자동차ㆍ선박 등 일부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확대되는 등 우리 기업들의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국내 927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 3/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EBSI)’에 따르면 3분기 EBSI는 99.5를 기록하여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지수가 2분기 연속 100에 근접한 수준을 보임에 따라 3분기에도 본격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하면서 한국이 대미 수출에서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미국은 올해 5월을 제외하고 지난해 2500억 달러어치의 중국 제품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추가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신승관)이 13일 발표한 ‘미?중 무역분쟁의 수출 영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의 중국 제재품목 수입시장에서 중국산의 수입 증가율은 ?24.7%를 기록한 반면 한국산은 20.5%에 달했다.품목별로는 자동차, 기계류, 플라스틱?고무제품, 전기?전자제품,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미국의 중국산 수입이 줄어들고 한국산
한국에 비해 창업 의향이 있는 중국 대학생의 비중은 5배, 실제 대졸자의 창업율은 10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3일 발표한 ‘한중 대학생 창업생태계 비교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대학 졸업생의 8%, 63만7000명이 창업한 반면 한국 대졸자의 창업율은 0.8%, 4740명에 그쳤다. 창업 의향이 있는 대학생도 중국은 89.8%, 한국은 17.4%로 5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기술력을 갖춘 한국 이공계 대학원생의 창업 의향은 8.1%에 불과했다.보고서는 “중국은 교우회, 기업 등 민간 협력을
우리나라는 중국을 통한 제3국 우회수출 비중이 대만 다음으로 높아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29일 발표한 ‘한국과 주요국의 대중 수출 공급경로 비교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7~2014년 중국 수출 중 중간재 비중이 80.9%에서 68.7%로 감소한 반면 최종재는 19.1%에서 31.3%로 증가했다.중국 가공 후 제3국으로 재수출되는 중간재 우회수출도 38.6%에서 24.9%로 하락했고 미국 최종 수요를 겨냥한 우회수출도 8.9%에서 5%로 낮아졌다.그러나
의약품이 반도체에 이어 우리나라의 차세대 수출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27일 발표한 ‘한국 의약품 수출경쟁력 진단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은 37억2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2014~18년의 연평균 수출 증가율도 21.1%로 반도체(19.3%), 컴퓨터(8.7%), 자동차(-4.1%), 무선통신기기(-12.8%) 등 주요 품목을 크게 앞섰고, 내수보다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 중인 바이오의약품은2014~17년간 연평균 35.6%나 상승했다.2017년 국가별 의약품 수출순
한·미·중 스타트업 가운데 인수합병(M&A)이나 기업공개(IPO)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엑시트(Exit)’ 기업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미국이었다. 스타트업에서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비중에서는 중국이 한·미를 크게 앞섰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신승관)이 14일 발표한‘한·미·중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비교’에 따르면 2018년 한국과 미국·중국 스타트업은 각각 45억 달러, 991억 달러, 1131억 달러의 투자액을 유치해 중국은 미국을 추월했고 한국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그러나 2013~15년 시드·엔젤 투자를 받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이 확고할뿐더러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서비스가 확대될 경우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일 발표한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기회 및 위협요인’에 따르면 최근의 수출 부진에도 우리나라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경쟁 우위는 확고한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은 현재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63.7%를 점유하고 있으며 기술력도 중국 등 후발국이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수준으로 앞서 있다. 중국 정부가 메모리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와이즈경제=이대우 기자]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3년 연속 증가해 77개까지 늘어났다.2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으로 본 우리 수출의 경쟁력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글로벌 수출시장 1위 품목은 2014년 67개, 2015년 68개, 2016년 71개를 거쳐 2017년에는 77개로 세계 12위를 기록했다.1위 품목의 총 수출액은 1407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24.5%를 차지했다. 1위 품목 중 화학제품(31개), 철강(13개), 섬유제품(8개)이67.5%의 비중을
[와이즈경제] 중국 수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의 대외개방 확대로 중국 시장 활용 필요성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4일 발표한‘중국의 개방 확대에 따른 기회와 위협’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관세율 인하, 외국인 투자제한 완화, 해외직구 활성화 등 다양한 개방조치가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다.우리 수출기업들이 가장 먼저 주목할 것은 중국의 관세율 인하다. 전체 품목의 38%(3252개 품목)에 대한 최혜국(MFN) 세율이 작년 7월과 11월 인하됐고, 한시적으로 낮은 세율을 적용하